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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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일상로그 2007. 8. 2. 23:21
#1. 아.. 부끄럽다. 회사에서 내내 왜 그럴까? 어떻게 바꾸지 하던 것을 방금 검색을 통해 찾았다. 바보같이 왜 제작자의 홈페이지의 Q&A 검색을 안해봤을까. 찾는데 몇 초 걸리지도 않는것을.. 역시 검색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2. 관심 끌기 놀이 별이가 얼마전부터 관심을 끌라고 나즈막히 귀여운 소리를 낸다. 낑낑거리는것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니고.. 흡사 웅얼 웅얼 하는 것처럼 소리를 낸다. 시선이 자기에게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여지없이 봐달라고 말을 걸어온다. #3. 줄다리기 서로가 손해보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배째라고 나올때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일텐데.. 우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단 말이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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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일상로그 2007. 7. 22. 13:25
주말쯤 되면 저 수건 칸에 남아 있는 수건이 몇장 없다. 매일 1장씩 세사람이 쓰고 있으니 일주일이면 다 쓸만도 하다. 세탁하고 채워넣기를 반복하다보면 '미용실도 아닌데 수건이 왜 이리 많아'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깨끗이 목욕한 뒤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수건들을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을때가 있다. 더구나 깨끗하고 향기로운 수건을 쓸 때는 햇볓에 말린 뽀송뽀송한 이불을 덮을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 저기 채우지 못한 수건은 옆칸에 채곡 채곡..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비뚤빼뚤하네.. 다음번엔 정성 들여서 더 예쁘게 말아 넣어놔야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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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일상로그 2007. 7. 18. 23:07
점점 더 물건을 어디 뒀는지 깜빡 깜빡하게 된다. 얼마전 동생이 mp3 플레이어를 새로 구입했다고 자기가 쓰던걸 주었다. usb연결 케이블이 없어서 그냥 맥북이 옆에 고이 모셔뒀는데 지금.. 아무리 찾아도 없다! 정말 온방을 다 뒤집고 찾아도 없다. 들고 다녔던 가방도 다 찾아보고.. 구석구석 다 찾아봐도 없다.. 태야가 usb연결 케이블 새걸로 줬는데 써보지도 못하고..흑 아니 대체.. 탁자위에 올려놓은 mp3 플레이어에 발이라도 달려 있는건가. 어디로 간것이야!!! P.S: 40여분간을 찾다가 포기하고.. 정말 아무 의도 없이 열어 본 디카 가방에서 mp3플레이어를 찾았다. 온통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으로 가득할 때 잠시 그것을 잊고 있으면 해결법이 나오는것처럼.. 온방을 다 뒤집어도 못찾던것이 사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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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과..일상로그 2007. 7. 14. 18:33
#오전 10시 30분 기상 더 잘까 말까 누워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별이가 놀자고 낑낑 거려서 다시 잘수가 없었다. 별이 미용 예약 해놓은것도 있고 해서 오늘은 별이랑 놀아주는 날로 정했다. #오후 2시 별이 미용 맡기러 동물병원 동물병원 가는길에 본 하늘이 눈부실 정도로 파랗고 예뻐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날. 3시쯤 전화가 왔다. 별이 털을 미니까 피부병이 심한데 약물 목욕을 하실건가요? 하고.. 네.. 해주세요~ #오후 5시 별이 찾으러 동물병원 어깨 죽지와 허벅지 근처가 유독 피부병이 심한 녀석. 수의사가 치료를 받고 소독약과 처방된 약을 받아오는 길에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한바퀴 산책 시켜주었다. 산책하러 가는 길 중간에 용변을 보고 있는 별이를 보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나보고 "아줌마! 저거 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