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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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일상로그 2007. 8. 21. 10:33
내가 고여있는 우물임을, 생각이 유연하지 못함을 느낄 때 불쑥 나타나는 녀석. 반갑지 않은 손님이니 잠시만 머물고 어여 떠나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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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일상로그 2007. 8. 15. 00:47
평소에는 전화비 많이 나올까 연락도 잘 안하시는 울 엄마. 둘째가 나와 함께 구입한 노트북을 들고 가서 ADSL 연결하고 인터넷 하는 방법이랑 싸이 방명록에 글 남기는것까지 가르쳐 줬나보다. 큰딸아! 엄마 타자연습 중이다. 컴퓨터 잘 쓰고있다. 고맙다. 휴가때 집에 올래? 밥먹었나? 맛잇는거 해먹자 말이잘안돼내 ^^ 열심히 연습할께! 아빠가 너무 좋아하더라! 맨날 굶고 다닐까봐 걱정하시는 울 엄마. 왜 이렇게 귀여우시나.. ㅋㅋ 돋보기 끼고 독수리 타법으로 키보드 치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 아직도 5월의 그 일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이렇게 멀리 있으나마 엄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얼마나 고마운지... 휴가 때 맛난거 해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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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상로그 2007. 8. 10. 23:38
#1. 꿈 꿈에서 나는 동물병원에 있었고, 수의사 선생님이 별이는 피부병 보다 정신적으로 치유가 어렵다는 말을 하면서 난치병이라고.. 갖다 버리라고 했다. 아무리 난치병이라 하지만 예뻐라하는 별이를 어떻게 갖다 버릴 수가 있나, 진짜로 못고치는 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잠에서 깼다. 별이는 꿈에서 내가 고민한것을 알기라도 하듯 잠에서 깬 나를 보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예쁜짓을 많이 했다. 아마도 별이의 정신상태가 꿈에까지 나오게 된 것은 새벽녘에 별이가 낑낑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후 선잠을 들어서 일수도 있고, 몇일 전부터 읽기 시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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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자리오 C560TU 노트북에 XP설치 성공일상로그 2007. 8. 4. 23:31
둘째가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유 하나로 구입한 HP 컴팩 프리자리오 C560TU 노트북. 비스타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긴한데 셀러론이라 그런지 창 하나 뜨는데도 하세월.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응답없다고 나오는 경우도 많고.. 예쁜 디자인 때문에 몇일간 이용을 해보긴 했으나 느린 속도의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오늘 포맷하고 XP를 설치해버렸다. 이녀석 XP 설치하는데 오늘 하루를 몽땅 바치다시피 했다. OTL.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 오류 해결과정을 기록 해본다. 1. CMOS에서 CD-ROM으로 부팅하도록 설정 후 XP CD를 넣었더니 장치 검색 진행되던 중에 "하드디스크를 찾을 수 없다" 는 메세지가 나와서 진행 불가. ☞CMOS에서 SATA NATIVE 를 Disable로 바꿔주니 정상 진행되었음 (부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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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일상로그 2007. 8. 3. 23:10
백만 대군이라도 사기가 없으면 지게 되어 있다는 말.. 지금 당신들의 모습이 전쟁터에 나가는 모습이냐는 말.. 경험이 없더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기가 충전되어 있으면 된다는 말.. 훈화 말씀은 틀린말 하나 없었지만 '식어버린 열정이 쉽게 다시 살아 날 수 있냐고~ 아무리 마음을 다잡으려고 해보고 다짐을 하며 자기 최면을 걸어도 내 앞에 큰 벽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내 식어버리기 마련인데.. 그게 그렇게 쉽나요?' 어차피 쉽지 않은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상 지금 할 수 있는 건 부딪혀 보는 것밖에 없다. 아직 약간의 애정과 조금의 미련이 남아 있기에 다시 부딪혀 보기로 했다. '또 상처받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조금 더 잘해봐야겠다, 아.. 올해 휴가도 또 못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팀웍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