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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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봄일상로그 2011. 4. 3. 22:53
봄이 어느정도 왔나 싶어 백년만에 여의도 공원으로 산책. 오랜만에 가는 길이 생소한지 별이는 어쩐일로 내 옆에서 졸졸 잘 따라 다녔다. 이제 좀 강아지답다 싶었다 :) 여의도 공원에는 아직 봄이 다 오진 않았더라. 아직 꽃망울만. 봄맞이 건물 외벽 청소도 한창. 산수유가 제일 먼저 피는 꽃인가. 노오란 산수유는 한창. 햇빛 잘 드는곳에선 이미 꽃망울을 터트린 목련도 있었지만 공원에는 아직 꽃봉오리 상태. 몇일 지나면 화사해지겠지. 별이와 카메라와 걸을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이정도면 행복하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1/04/03 일요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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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제작에 대한 단상일상로그 2011. 1. 29. 13:29
1. 웬만하면 자체적으로 해결하자. 2. 불가피하게 외주로 제작 해야 할 경우, 프리랜서는 검증에 검증을 거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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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지리산 둘레길 여행일상로그 2010. 10. 24. 23:00
혼자라도 꼭 가보겠다고 다짐했던 지리산 둘레길. 여행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치는 일도 조금 있었지만 어쨌든 여행은 시작. 3코스(인월-금계)로 결정하고 떠난 길. 구비구비 산자락에 걸쳐있는 둘레길 참 좋더라. 지리산자락 둘레를 걸으면서 마냥 좋았어. 피곤한줄 모르고 걷고 또 걸었네. 아침에 챙겨놓기만 하고 두고 온 디지털 카메라와 단풍이 좀 내려와 있었더라면 더 멋진 풍경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었지만. 오히려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아서 둘레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기도 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하는 일행들의 뒷모습을 보는것도 좋았고. 둘레길 자락 감나무 농원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풍경이었어. 숙소는 둘레길에서 조금 멀었지만 산중턱 풍경좋은 곳에 자리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