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
홍초 불닭일상로그 2004. 4. 28. 22:16
7시까지 일하다가 배고파서 회사 친구와 찾아간곳 홍초 불닭 홍대점! 근 1시간을 기다려서 가게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_-;; 사람이 어찌나 많이 기다리고 있던지.. 열 몇 테이블이 나갈 동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기다리다 지쳐 가는 사람들 보다 끝까지 기다려서 먹고 가는 사람이 많은곳이다. 그만큼.. 홍초 불닭은.. 오래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 같다. 처음에는 별로 안매운것 같았는데 으~~~ 먹다보니 입안에서 불이날 정도로 맵다. 그냥 맵기만 하면 오래 기다린 보람이 없었을 텐데.. 매콤하면서도 숯불구이 맛이 나는것이.. 맛이 그만이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양념떡! 이것도 맛있었다. 그냥 떡볶이라 생각하고 만만하게 먹었다간 눈물, 콧물 다 뺄지도 모를정도로 맵다. 생긴건 별로 안매..
-
Page 23. fifth sentence일상로그 2004. 4. 22. 20:12
1. Grab the nearest book. 2. Open the book to page 23. 3. Find the fifth sentence. 4. Post the text of the sentence in your journal along with these instructions. 1. 가장 가까운 책을 집으세요. 2. 그 책의 23페이지를 여세요. 3.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4. 이 지시문과 함께 그 문장을 블로그에 적어 보세요. 실제로 학교를 뜻하는 영어 단어 'school'은 여가를 뜻하는 그리스어 'scholea'에서 나온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던 책 "몰입의 즐거움" 中
-
실낱 같이 부질 없다..일상로그 2004. 4. 22. 12:29
내 인생의 절반을 매워주던 친구였는데.. 살아서 맺은 사람의 인연.. 실낱 같이 부질 없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손등이 있으면 손바닥이 있다는 스님의 말씀처럼.. 만남과 이별의 순리를 따라야겠지.. 네가 육체를 버리고 홀연히 떠남을 원망하지 않을께.. 부디 행복한 곳에서 편히 잠들기를... 산높고 물맑은 그곳 장안사에 너를 혼자 남겨 놓고 돌아 오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네가 뛰어 놀던 초등학교 앞 강물에 너를 뿌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네 육신 많이 상하지 않고.. 네가 뛰어 놀던 고향에 너의 뼈를 뿌릴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안도를 했다. 부검을 하지 않아 네 사인이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안타까움보다.. 너 혼자 먼저 가는 길..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시..
-
AFL일상로그 2004. 4. 17. 12:26
공 생긴 모양만 보고 경기를 봤을 때는 그냥 럭비인가부다 했는데.. 어라? 럭비는 공을 앞으로 못 던지는데.. 얘들은 앞으로 막 던지고 발로 패스하고 그러네? 이건 뭐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호주식 풋볼이란다. 정확히 말하면 Aussie Rules Football. 아.. 이 경기 상당히 재미있다. 럭비+축구로 보면 되려나? 골대에 럭비공처럼 생긴 볼을 차서 골인시키면 6점이 올라간다(골대 옆에 있는 심판(?)이 두손을 뻗어서 골인이 되었다고 알려주는것 같고..) 골대를 약간 벗어나거나 골대를 맞추면 1점인것 같다.(1점 올라 갈때는 심판이 한손만 뻗는다. ) 룰은.. 발로 패스해서 손으로 받으면 멈춰서 다른 곳으로 패스할수가 있고, 손으로 패스해서 받으면 멈출수가 없기 때문에 요리조리 피하면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