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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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Be Your Love감상로그 2008. 12. 14. 17:16
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청바지 돌려입기)라는 영화를 보았다. 책으로 더 유명하고 2005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서 보고 나서 기분이 참 좋았다. 특히나, 영화에 나오는 노래 Be Be Your Love는 미드에도서도 가끔 들을 수 있었는데 영화에서도 배경음악으로 나와서 참으로 반가웠다. 이 여인네의 목소리에 또 한동안 취해 있을듯.. :) Be Be Your Love by rachael yamag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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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 감상평감상로그 2008. 11. 4. 21:3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우, 참으로 쟁쟁한 배우가 나온다는 이 영화! 2시간 정도의 러닝 타임이 3시간도 넘게 느껴져서 대체 언제 끝나? 어떻게 결말을 지으려고?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티고 본 영화다. 디카프리오! 여전히 연기는 참 잘한다만은.. 세월의 무게 앞에서 아저씨처럼 변해버린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어쨌거나,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 마지막까지 남는것은 아날로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의 첨단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지령은 사람 대 사람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테러단체 두목의 위치를 가늠조차 못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저께, 2년전에 다녀왔던 홍콩 여행 사진을 인화하기 위해 폴더에 담아둔 사진을 추려 내면서도.. 하드디스크가 복구 불가능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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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I Am감상로그 2008. 10. 25. 14:34
요즘 많이 듣고 있는 음악 INGRID MICHAELSON - "The Way I Am" If you were falling, then I would catch you. You need a light, I'd find a match. Cause I love the way you say good morning. And you take me the way I am. If you are chilly, here take my sweater. Your head is aching, I'll make it better. Cause I love the way you call me baby. And you take me the way I am. I'd buy you Rogaine when you start los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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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코감상로그 2008. 4. 6. 21:13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 의료보험을 위해 1인당 지출하는 금액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이 선진국 중 최하위의 복지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영화. 감독이 감탄한 프랑스나 영국의 의료보험 제도를 소개할 때, 그 제도의 단점 같은 건 소개하지 않고 좋은 부분만 과장된 감이 없진 않다. 하지만 지금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와 "건강보험 민영화"를 절대 반대해야할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기 전에 이 영화를 꼭 한번 보고 지지정당을 결정했으면 좋겠다. 미니위니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참고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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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 3개감상로그 2008. 3. 2. 13:43
일주일간 영화를 3개나 봤네.. 비틀즈의 노래만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고, 남자 주인공이 너무 귀엽다 >_< -2월 23일(토) 코엑스 메가박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 1930년대 영국 귀족집 딸과 가정부의 아들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비극을 몰고간 브라이오니가 참회를 위해 썼다는 소설의 결말은 결국 죄책감을 잊기 위한 비겁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2월 29일(금) 서울극장 PM12:00 철통 같은 경비 속, 미국 대통령이 저격 당하다 Lost의 멋진 청년 매튜폭스가 악역으로 나왔고, 노장 데니스 퀘이드의 열연도 멋졌다. 무엇보다 12시를 기준으로 8명의 행적을 편집한 방식이 신선했음 정말 단 1초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영화. 화끈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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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감상로그 2008. 2. 15. 23:53
영화 "추격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을 때 꼭 봐야지 하던 영화였다. 연쇄살인이 소재이고, 영화 속에는 피와 폭력, 욕설이 가득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소재를 다룬 영화이지만 돈 버렸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영화. 내 돈내고 본 영화중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는 참 오랫만이다. 전직 비리 경찰역의 김윤석과 연쇄 살인범 역의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눈빛 포스 강렬하지 않은가.. (연말 영화제 연기대상 후보에 두 배우 모두 들것 같음)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화면 전개와 두 배우의 열연 때문에 이 영화는 한동안 극장가를 장악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단,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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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룸감상로그 2008. 2. 10. 23:13
'로스트룸'은 3부작 미니시리즈다. 미국 현지에서 2006년 12월 첫 방송되었고, 다코타 패닝의 친동생 엘르 패닝이 딸 애나 밀러로 출연해서 화제가 된 드라마라고 한다. 꼬마의 눈빛이 어딘가 다코타 패닝 비슷하다 싶더라니.. 케이블 TV 슈퍼액션 채널에서 10월에 방영 해줬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모텔 열쇠 1개를 모티브로 해서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딱 내 스타일인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