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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을 때 꼭 봐야지 하던 영화였다.
연쇄살인이 소재이고, 영화 속에는 피와 폭력, 욕설이 가득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소재를 다룬 영화이지만 돈 버렸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영화.
내 돈내고 본 영화중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는 참 오랫만이다.
전직 비리 경찰역의 김윤석과 연쇄 살인범 역의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눈빛 포스 강렬하지 않은가..
(연말 영화제 연기대상 후보에 두 배우 모두 들것 같음)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화면 전개와 두 배우의 열연 때문에
이 영화는 한동안 극장가를 장악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단,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강심장인 사람이 영화를 볼 경우)
CGV 명동 -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