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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e voyage일상로그 2015. 1. 7. 19:01
11월 30일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킨들 보이지가 크리스마스 즈음 배송 되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문고판 크기의 사이즈가 휴대하기에 그만이었다. 배송 오기전 찾아 놓은 일부 PDF 책을 넣어보니 가독성도 훌륭하다. 불량도 꽤 있다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양품이었다. txt 파일을 킨들 메일로 보내서 기기에서 볼때 줄간격이 너무 좁은것과 한글로 된 책을 마음껏 볼 수 없는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입맛대로 편집해서 PDF로 읽으면 되니까.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책읽기엔 아주 좋다. 뜬금없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마존의 개인화 서비스에 깜짝 놀라서. 퇴근중에 받은 이메일 제목이 얼마전에 검색했었던 Douglas Kennedy의 The Big Picture. 메일 내용은 최근 방문을 기반으로 보니 이 책들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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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한 책일상로그 2014. 11. 12. 07:31
반값할인 기간에 나름 선별하여 주문한 책들. 주문내역 엑셀 내보내기 기능이 있길래 눌러보니 할인액이 판매가 총합보다 크다. 도서 정가제가 독이될지 득이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 싸게 살 수 있으니 지르긴 질렀는데.. 이렇게 호갱이 된건지도.. 아무튼, 한동안은 심리학에 관심이 가더니 요즘은 철학에 관심이 좀 가길래. 철학 제목이 들어간게 두권. 상품명 정가 판매가 할인액 구토 9,000 4,500 4,500 무진기행 13,000 9,620 3,380 부의 기원 28,000 10,920 17,080 상처받지 않을 권리 17,000 3,900 13,100 애도 일기 14,000 7,000 7,000 음식의 제국 20,000 10,000 10,000 죽음이란 무엇인가 16,800 8,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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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때문에 식겁별이로그 2014. 10. 16. 07:42
저녁 약속이 끝나고 기분 좋게 집에 들어갔던 어제. 양치를 하고 있는데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는 별이를 보고 "이상하다.. 저렇게 노는 녀석이 아닌데.." 싶어 다가가 보니 개껌이 목에 걸렸나보다. 예전에는 혼자 켁켁거리다 뱉았는데 어제 밤에는 큰게 걸렸는지 뱉지도 삼키지도 못하고 목에 걸려 있었던것 같다. 평소 까칠하던 녀석이 거품을 문채 괴로워하며 비실거리다 거실 바닥에 눕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 입을 벌려 꺼내 보려다 안되겠다 싶어 목에 걸린걸 입쪽으로 밀어 보기도 하고.. 가슴 등을 두드려보기도 하고... 죽을까봐 갑자기 무서워지기까지 했다. 어떤 조치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힘으로 게워내기 시도 끝에 걸려 있던 개껌 끄트머리가 입에서 나왔다. 얼른 치워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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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알림 숫자일상로그 2014. 10. 15. 16:05
출근을 해서 PC를 켜면 제일 먼저 프로젝트웨어가 로그인되고,읽지 않은 새로운 글이 몇개 남아 있다는 알림을 보게 된다. 그 숫자를 볼때마다 이전 회사에서 '오늘은 또 얼마나 쌓여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출근하기 싫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내가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 내일 되면 잊어 버릴까 싶어 상대방이 퇴근한것을 알면서도 메세지를 남겨 놓는다. 상대방의 아침이 지옥 같을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메세지를 남겨 놓는다. 욕하면서 배운다더니 딱 내가 그짝. To Do List 관리 다시 제대로 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