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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mill 서비스 종료일상로그 2014. 6. 24. 22:37
오늘자 메일을 체크하다 보니 리드밀에서 서비스 종료한다는 공지가 도착해 있었다. 괜찮은 서비스 하나 또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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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월드 인사이트 2014 컨퍼런스 후기일상로그 2014. 6. 11. 22:18
컨퍼런스 4일 일정 중 첫번째 "서비스" 분야에 참석 해본 결과, 너무 많은것들을 하루(8시간) 안에 다 소개하려다 보니 심도 있는 내용보다는 '모바일이 대세, 웨어러블이 유행할 예상이고,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사물 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 활성화 될것이다' 정도로 설명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1섹션의 강사는 회의적이라고 이야기한 구글의 무인 자동차에 대해 4섹션에서는 세상을 뒤바꾸는 혁명 같은것으로 설명이 되고, 아마존 Dash에 대해서도 세상을 확 바꿀것처럼 소개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강사에 따라 보는 시각이 모두 제각각이었다. 원래 컨퍼런스가 같은 것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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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독서로그 2014. 6. 9. 21:37
노란색 바탕 위에 "우리가 읽은 은 카뮈의 이 아니다"라고 도발적으로 쓰인 문구를 보고 집어든 책. 그렇게도 유명한 이 책을 최근에서야, 저 글귀 하나 때문에 읽어 보게 되었다. 번역 논란을 떠나서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나도 모르겠다." 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내용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히는 편이었다. 세상 만사 굉장히 무관심한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조리한 사회 일면, 특히나 도덕성과 범죄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한 시각이 와닿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일련의 이해못할 사건들을 거치며 궁극에는 본인의 사형집행 장면에 대한 바람으로 끝이난다. 시작과 끝이 모두 죽음. 결말 부분의 "저녁은 쓸쓸한 휴식 같은 것이었다. 죽음에 인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