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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월드 인사이트 2014 컨퍼런스 후기
    일상로그 2014. 6. 11. 22:18

    컨퍼런스 4일 일정 중 첫번째 "서비스" 분야에 참석 해본 결과, 너무 많은것들을 하루(8시간) 안에 다 소개하려다 보니 심도 있는 내용보다는 '모바일이 대세, 웨어러블이 유행할 예상이고,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사물 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 활성화 될것이다' 정도로 설명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1섹션의 강사는 회의적이라고 이야기한 구글의 무인 자동차에 대해 4섹션에서는 세상을 뒤바꾸는 혁명 같은것으로 설명이 되고, 아마존 Dash에 대해서도 세상을 확 바꿀것처럼 소개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강사에 따라 보는 시각이 모두 제각각이었다. 원래 컨퍼런스가 같은 것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의도였었나...?


    모바일 플랫폼 관점에서 본 시간이 흥미로웠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OS 비중을 보니, IE의 악몽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한국 : 안드로이드 93.4% vs iOS 5.1%(strategy analytics, 2013 기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소수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있을턱이 없지. iOS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앞으로 아이폰앱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완전 찬밥 신세가 되겠구나.. 하는 절망을 하게 되었다. 부디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맞서는 연합군 형성이 성공적이어서 구글의 독점이 되지는 말기를.. 하는 바람이 간절한 시간이었다. 


    컨퍼런스는 대체적으로 평이한, 약간은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회사 사무실에 쳐박혀서 바깥 세상 어찌 돌아가는지 글로만 접하며 살다가 나름(?) 전문가들이 보는 웹 세상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약간 반성을 하기는 했다. 그래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냐고? 그건 글쎄...




    P.S. 

    #1. 이 글을 쓰는 동안 Spotify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Spotify를 알게 된 후 멜론을 버렸다. Spotify의 Intense Studying 리스트에 있는 음악은 집중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할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 


    #2. 창밖에서 갑자기 빗소리가 들린다. 음악 볼륨을 줄이고 빗소리를 가만히 들어본다. 혼자 있는 시간에 듣는 빗소리는 참 좋다. 몇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잦아들고 있다. 다시 음악 볼륨을 높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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