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을 해서 PC를 켜면 제일 먼저 프로젝트웨어가 로그인되고,
읽지 않은 새로운 글이 몇개 남아 있다는 알림을 보게 된다.
그 숫자를 볼때마다 이전 회사에서
'오늘은 또 얼마나 쌓여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출근하기 싫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내가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
내일 되면 잊어 버릴까 싶어 상대방이 퇴근한것을 알면서도 메세지를 남겨 놓는다.
상대방의 아침이 지옥 같을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메세지를 남겨 놓는다.
욕하면서 배운다더니 딱 내가 그짝.
To Do List 관리 다시 제대로 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