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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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총 수면시간..일상로그 2004. 8. 23. 10:38
8월 21일 AM 01:00 수면시작.. PM 1:00 기상..(총 12시간) PM 04:00 수면시작.. PM 10: 30 기상..(총 6시간 30분) PM 10:35 수면시작.. 총 몇시간이냐.. 하루 24시간 중 근 20시간을 잠으로.. ㅠ.ㅠ 8월 22일 AM 10:35 기상 (총 12시간)/PM 10:00 수면시작 총 몇시간이나 잠만 잔거냐.. 너무 많이 자니까.. 골이 띵하니.. 머리만 잠깐 앞으로 숙여도 골이 흔들리더군.. 많이 자면 안되겠어.. 아직도 머리가 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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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일상로그 2004. 8. 17. 21:56
퇴근하는 길.. 비가 많이 오는 집앞 횡단보도 앞.. 인도 한켠에 다 시들어가는 야채들을 펼쳐놓고.. 우산도 우비도 아닌 비닐봉지를 머리에 감아 두르고..몸도 비닐로 감은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앉아 계신 할머니를 보았다. 아무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갈길 바쁜 걸음을 걸어가는데.. 그 할머니는 망부석 같이..내리는 비를 비닐봉지에 의지한채 온몸으로 맞으면서 앉아 계셨다.. 너무 가슴 아픈 광경 이었다. 오늘 퇴근 시간 즈음에는 비도 억수같이 퍼붓고 있었는데.. 그 할머니의 자식들은 자신들의 어머니가 그렇게 비오는날 비닐봉지를 쓰고 인도 한켠에 앉아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을까? 무표정하게 멍하게 앉아 계시던 그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병이라도 나지 않으실까 걱정이 되었다. 나는.. 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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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일상로그 2004. 8. 15. 23:36
주말 내내 본 외화 시리즈 Nip / Tuck 내용 중에 여자친구를 람보르기니 한대와 trade하는 내용이 나왔다. 진~짜 썩을 놈이구만 싶었는데..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내내 떠나지를 않는다. 사람을 차와 바꾸는 거래를 하다니.. 못된 놈.. 여자친구가 차 한대 값밖에 안되냐? 에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것을 포기할 만큼, 죽을만큼 사랑했던 연인들이.. 사이가 시들해지게 되면 갖고싶은 물건과 바꾸자는 거래를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생각..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는거 보니 일이 하기 싫은 모양이다. 일이나 해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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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열대야..일상로그 2004. 8. 9. 10:29
왠만해선 추위와 더위에 꿈쩍않고 잘 자는 내가 요즘에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친다.. --^ 진짜 더워서 못살겠다 했더니만 이유가 있었다.. 헥헥.. 영등포에 녹지대를 형성해주세요.. 엉엉.. 영등포, 아스팔트가 '열' 저장 공원도 잔디밭 수준 올 들어 서울에서 열대야는 다섯 차례 발생했다. 이때마다 영등포는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빠짐없이 등장했다. 서울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건물.도로 등이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특히 도로가 점유하는 면적의 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 고층 빌딩의 숲 역시 강남 수준이다. 낮에 만들어진 찜통더위가 밤이 돼도 빽빽이 들어선 빌딩 사이를 빠져나가지 못한다. 녹지비율이 12%를 차지했지만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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