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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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일상로그 2009. 2. 28. 21:26
#1. 별이 강아지가 상상 임신을 했는지 하루 한끼도 다 먹지 않던 녀석이 두끼씩 먹어대고, 도무지 자기 집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그래도, 산책갈래? 라는 물음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어서 가자고 폴짝 폴짝 뛰고 난리를 친다. 산책이 정말 좋은 모양이다. 내일 아침에도 어김없이 산책을 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일요일이 되겠지. #2. 수영 근 2년만인가... 수영장을 가본지가... 2년만에 물에 들어가는 순간, 고요한 물을 보면서 제대로 떠서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아직 영법은 잊지 않아서 물에 빠지지는 않았다. 1년을 넘게 배웠던 수영이었는데.. 뭔가 새로 시작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 그런것이 잠깐 마음에 머물렀었다. 오랜만에 물에 들어갔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3. 플래쉬 백 거울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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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샷 G10일상로그 2009. 2. 8. 13:50
이 든든한 모습에 반해 파워샷 G10을 구입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LX3과 이 녀석과 한참을 저울질 했다. 어차피 기능 비슷하고, 주머니가 아닌 가방에 넣고 다닐 휴대할 수 있는 똑딱이를 원했으니 이왕이면 조금 더 저렴한 녀석으로 하자. 하는 마음에 회사에서 설 명절 선물로 나온 적립금 11만원을 보태서 40만원대 초반에 결제를 완료했다. Dpreview에서 LX3은 Highly Recommended이고, 이 녀석은 그냥 Recommended.. 하지만, 내가 결제할 수 있는 G10 금액과 LX3과는 거의 20만원 차이, 역시나 금액에서 결정이 나버리더라능;; 마이너 성향이 강한지 항상 사람들이 잘 안쓰는 디카 - 로모 LC-A - 코닥 DX6340, V570 - 펜탁스 *istDL 이런 녀석들만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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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일상로그 2009. 1. 31. 00:32
#1. 연휴 이번 설날 연휴에는 무려 9시간 동안 버스에 앉아 있었다. 지루한 귀성길, 그래도 옆자리에 맘 착한 훈남이 앉아서 다행이었다. 내가 커피 흘렸을 때 휴지 빌려 준 인연으로 사들고 간 던킨 도넛 사이 좋게 나눠 먹었다. :) 지루했지만 견딜만했던 버스 여행길.. #2. 똘이 집에 내려 갔더니 6개월된 누렁이가 한마리 있었다. 별이랑은 성격이 완전 반대. 어찌나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지... 얼굴은 못났지만 하는짓이 이뻐서 마구 마구 쓰다듬어주고 이쁘다 해줬더니 일어서서 봐달라고 재롱을 어찌나 떨던지.. 헤어질 때 많이 아쉬웠다. 역시나, 개나 사람이나 성격이 좋아야 해... #3. 시집가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서울 올라올 준비를 다 하고 거실에서 어슬렁 거리며 거울을 보고 있는데 엄니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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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교체일상로그 2009. 1. 3. 20:05
2009년 시작 기념으로, 그 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카메라 뷰파인더를 교체했다 언젠가부터 뷰파인더로 세상을 보면 안개가 낀것처럼 뿌연 상태였는데, 나중에 나중에... 그렇게 미루고만 있었다. 어제는 갑자기 카메라 생각이 나서 펜탁스 A/S 센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토요일도 저녁 6시까지 근무한다는것이 아닌가.. 오늘, 종로에 있는 A/S 센터(종로3가 영흥빌딩 3층)에 가서 뷰파인더 유리(?)와 스크린까지 교체를 했다. 무려 6만 6천원이라는 거금이 들었지만 세상이 선명하게 보이니 기분이 새로웠다. 웬지 이 녀석을 처음 장만할 때의 그 기분? :) 18-55 번들을 빼고, 리케논 50m 단렌즈를 바디캡으로 해서 조금씩 들고 다녀볼 생각이다. 번들은 아무래도 들고 다니기가 무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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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통장 액수를 보며..일상로그 2008. 12. 25. 18:15
가끔은, 그냥 편히 잠잘 곳만 있으면 돈이 무슨 상관이겠냐 싶다가도 막상 월급 통장 액수만 보면 한숨이 나올때가 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매월 25일이 월급날이다. 20일에 오픈한 통합 프로젝트 때문에 근 한달여를 야근을 했었다. 오픈 후에는 오류 찾고 문의 받고 하느라 정말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제도 하루 종일 쏟아져 들어오는 문의와 오류신고를 받느라 월급이 들어온줄도 모르고 있었다. 오늘, 월급 통장에 들어온 금액을 확인했다. 평소와 똑같은 금액으로 찍힌 그 숫자를 보면서 이 숫자가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인가 싶었다. 겨우 이 돈 벌자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친구들도 못만나고, 강아지도 못 보살펴주고...... 이런 저런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예전 회사보다 더 많은줄 알았던 연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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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일상로그 2008. 9. 26. 22:56
#1. 이직 퇴사를 하고 2개월을 판판 놀다가 정말 운 좋게 취업이 되었다. 주변에서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제일 먼저 들었지만 나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금껏 나는 치열했던 적이 있었나 싶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운 좋게 실현 된 적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는 잘 되겠지 하는 생각이 항상 자리 잡고 있지는 않았었나.. 어찌보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일 수도 있지만 안일하기 짝이 없는 위험한 생각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치열해지자고 다짐했다. #2. 시크릿폰 아이폰이 출시되기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나온다 만다 루머도 많고 오락가락 하는것이 연내에는 출시가 어렵겠다 싶어서 그냥 그 시기쯤에 눈에 콕 박혀버린 시크릿폰으로 질러버렸다. 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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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station 소개일상로그 2008. 8. 31. 14:10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 들렀다가 전세계 TV뉴스를 맥북에서 볼 수 있는 Livestation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해당 웹사이트의 공지사항 확인 결과 2008년 8월 27일부터 Mac OSX용 플레이어를 런칭한듯 싶다. Livestation은 무료로 고화질의 외국뉴스 방송을 시청하고 싶을 때 유용한 프로그램이며, 윈도우즈 뿐만 아니라 인텔기반 Ma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TVUplayer가 윈도우즈 전용이고 무거운 감이 있었다면 Livestation은 무척 가볍게 실행되는 느낌이다. 시청 가능한 대표적인 방송은 다음과 같다. 아래 목록 외에도 다양한 방송국 채널을 추가해서 볼 수 있다. 몇몇 방송은 영상없이 음성만 나오는곳도 있고, 아직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쪽 방송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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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페이-플래시2.0일상로그 2008. 8. 29. 08:10
뉴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8210169 이니시스가 OS와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는 뉴스를 접했을때의 내 머릿속 1. 오오.. 드디어 내 맥북에서도 윈도우XP 실행 안하고 주문을 할 수 있는 날이 왔군!! 2. 개인간 결제모듈 INIP2P도 런칭하더니 이니시스 대단한걸.. 역시 PG 선도업체답다. 3. 그런데, 30만원 이상 카드결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공인인증서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할까...? 4. 무통장으로 주문까진 하더라도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하려면 어차피 Windows 실행해야 하네. 쩝, 아직은 제대로 못 쓰겠구나... 실제로 이니페이 플래시 데모 페이지에서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