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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hiro Uesugi메모로그 2004. 3. 4. 00:02
타다히로 우에스기.. [ http://www10.big.or.jp/~tuesugi ] 동생이 가끔 사오는 잡지의 마지막 페이지 즈음에 추천 웹사이트란이 있었다. 짤막하게 소개 해놓은 것을 보고 알게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세련된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책을 읽고 있거나, 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 편히 쉬고 있는 모습, 거리를 걷거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 모두 맘에 든다. 그녀의 그림을 보고 난 후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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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치기의 달인들..일상로그 2004. 3. 3. 15:25
오늘자 am7에 이런 기사가 있었다. 임원들 월급모아 사원들 해외연수, 코래드 ‘즐거운 직장만들기’ “직원 해외연수? 사장 월급 떼서라도 보내주지, 뭐.” 광고대행사 ㈜코래드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가 화제다. 코래드는 정만석 사장 등 임원 7명이 최근 받은 성과급의 절반씩 내놓아 5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대리 이하 전 직원(64명)을 대상으로 중국 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5월 이전까지 3~4명씩 팀을 이뤄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을 돌아보게 된다. 코래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중단됐던 ‘주유소(술이 있는 곳)’ 행사도 최근 부활, 전 임직원이 모여 맥주를 마셨다”며 “지난해 창립기념일에는 전 임직원에게 보약을 나눠주는등 직장을 즐겁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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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독서로그 2004. 1. 4. 14:30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 본문 중에서 어느 무료한 날 영등포 문고에 들렀다. 도서 10% 세일란에서 눈에 띈 책의 저자 소개 중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없이 읽는 것이라고 한 부분을 보고 무턱대고 사버린 책이 이책이다. 『연금술사 Alchemist』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햇살 따뜻한 곳에서 커피 한잔과 느긋하게 읽어 내려간 책.. 우연히 오아시스 같은 책을 접하게 된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다. 오랫만에 책 다운 책을 읽은 기분이다.^^;; 책소개의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라고 시작하는 문장들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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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그르니에 섬 中 케르겔렌 군도독서로그 2003. 12. 5. 20:28
albook(8937402858)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 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되면 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자신에 대하여 말을 한다거나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보인다거나, 나의 이름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지닌 것 중에서 그 무엇인가 가장 귀중한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을 나는 늘 해왔다. 무슨 귀중한 것이 있기에? 아마 이런 생각은 다만 마음이 약하다는 증거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즉 단순히 살아가는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위하여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하게 마련인 힘이 결여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