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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偏見)[명사]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나는 사실 그 사람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것이라고는
이름과 소속뿐이었음에도 그 사람은 참 별로..라는 편견이
근거도 없이 뿌리박혀 있었다.
누군가 그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선뜻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이미 그사람은 별로... 라는 편견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다른 사람이 또 그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얘기를 듣다보면
'음.. 그사람이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다른 한사람이 또 그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아.. 그사람은 그런갑다.' 라고 생각을 굳혀 버리게 된다.
솔직히 내가 그사람과 대화를 나눠본것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왜 나는 그사람을 내 생각의 틀에 맞춰 다른 생각은
하지 않으려 했을까?
그렇다고 그사람에 대한 내생각이 바뀐것은 아니다.
단지, 아.. 그런사람은 아니었나보다.. 라고 생각의 경로를
살짝 수정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