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글에서 추천해준 책들. 읽어봐야겠어..
1)『웹 기획 & 웹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2nd Edition
오종혁 저 | 영진닷컴 | 2004.02.15
-> 기본입니다. 스토리보드 작성에 대한 개괄과, 웹 기획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간략하게 다룹니다.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서도 다루어지며, 이것을 읽는다고 개발자/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완벽해 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획자로써 커뮤니케이션 애로점을 극복할 방향과 개선에 대한 의지를 심어준다고나 할까요. 기본 중의 기본.
2)『보이지 않는 디자인 웹 유저빌리티 실천 가이드 』
임도현 저 | 영진닷컴 |
-> 조금 오래 된 책이며, 이론서라기 보다는 사례집입니다. 아래 소개한 인간중심 인터페이스는 지극히 이론적으로 다가가 이를 실제로 적용시키기에는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두면 인간중심 인터페이스를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저빌러티가 왜 중요하고 인터페이스에 얼마나 신경을 써야 하는지 개념을 잡을 수 있고, 대체 어떻게 개선하라는 것인지, 잘못된 인터페이스는 어떤 것인지 약간의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3)『HUMANE INTERFACE - 인간 중심 인터페이스 』
제프 래스킨 저 | 안그라픽스 | 2003.02.15
-> 이 책의 저자는 맥킨토시의 GUI를 최초로 디자인한 전문가이며 이 분야에 대해서만 수십년 연구하다가 고인이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인터페이스(웹상의 버튼 위치, 메뉴 배치 등) 기획을 굉장히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기존에 없던 웹서비스를 기획할 때, 벤치마킹 대상이 없어 곤란한 경우 지침서로써 좋습니다. 인지심리적 측면에서 인터페이스를 다루었으며, 책의 내용을 잘만 습득하면, 향후 모바일, IPTV나 DMB, USN, RFID센서 등의 인터페이스를 기획할 때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추천하지만, 그렇다고 욕심부려서 먼저 읽으면 어려워서 낭패를 보는 그런 책입니다.
4)『visual interface design (비주얼 인터페이스 디자인) 』
KEVIN MULLET 외 저 | 안그라픽스 | 2003.02.15
->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인터페이스를 다루었습니다. '이런 이론으로 웹기획을 해야 사용자가 편하다' 를 다룬 것이 위의 인간중심 인터페이스 라면, '이렇게 웹기획 해야 한 눈에 잘 들어오고 디자인이 예뻐보인다'를 다룬 것이 이 책 입니다. 두 책 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으며, 고시공부 한다 생각하시고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의외로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명서들 입니다.
5)『인포메이션 아키텍처 - 웹사이트 설계의 법칙 』
이종호 외 저 | 한빛미디어 | 2003.05.06
-> 위의 세 권의 책으로, 머릿속에 든 구상을 합리적인 인터페이스로 끄집어 내는 데 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싶으면, 인터페이스보다 한 단계 위로 정보설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국내 저자가 쓴 책이고, 같은 제목으로 해외 저자가 쓴 책이 있지만 그 책은 두께가 이 책의 세배가 되며 읽기도 전에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으로 먼저 정보설계에 대한 개괄을 다루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싸이월드는 과연 다음을 넘어섰을까 』
김철수 저 | 길벗 | 2004.12.15
-> 위에 나열한 다섯권의 책은 '웹기획'의 기본서들 입니다. 중소 에이전시에 입사하실 생각이라면 위의 서적들과 함께 여러 번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시면 충분하실 것입니다. 의외로 '갑'의 의뢰를 받아 회사소개사이트, 제품브랜드사이트 정도 만드는 경우 말고, 직접 서비스를 구상해 '갑'에게 제안하는 굵직한 에이전시도 있는데, 그런 대형 에이전시에 입사할 계획이거나, 웹서비스 업체(NHN, SKcomms, 네오위즈, empas 등등등)에 입사하실 생각이라면, 웹기획 뿐만 아니라 마케팅, 비즈니스, 경영에 대해서도 빠삭하셔야 합니다. 이 책은 웹 마케팅, 웹 비즈니스, 웹 경쟁에 대해 낑깡 겉핥듯이 다루었지만, 어느 정도 최근의 인터넷 서비스 사례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소설처럼 읽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