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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감상로그 2005. 7. 9. 23:04아멜리에 그녀는 어찌나 귀여운지..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게 만드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날씨때문에 웨이크보드 못타러 가게 되서 무척이나 기분이 별로였는데 귀여운 행복전도사 아멜리에 덕분에 웃었다. :)
이 영화는 화면과 표현기법이 상당히 독특해 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초록빛 감도는 화면이 마음에 들었다. 이를테면 로모로 찍어놓은 사진과 비슷한 색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심장이 콩콩 뛰는 모습이나, 온몸이 녹아내려 물이 되어 버리거나 하는 만화적인 표현 또한 상당히 재밌었다.
동생은 이 영화를 보고 자기가 본 영화중에 제일 재밌다고,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영화라고 한다. 취향이 독특한 동생이 남자친구한테 졸라서 선물 받은 거라고 DVD를 가져왔었다.
동생의 취향을 알기에, 그리고 별로 끌리지 않는 포스터라 그냥 그런 영화인가보다 하고 안보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웃을수밖에 없는 행복전도사 아멜리에.. 취향이 독특한 동생이지만 재미있어 할만 영화다.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되어 야 할텐데 말이지.. *생뚱맞은 결론*
물수제비 만들고 있는 아멜리에
조명색이 예쁜 방 (이런 방에서 책보면 눈버려~-_-;;)
콩닥콩닥 뛰는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