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테터관련 팁을 찾아보려고 웹서핑 시도. 파도에 파도를 타다가 인포악시아의 웹개발/디자인용 툴바란 제목의 글을 보게 되었다.
불여우에서 울 회사 사이트가 개판 일보직전이 된것을 보고 허걱 -ㅁ-; 놀란바 있고, 요즘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라 갈무리 한다. [ 인포악시아의 웹개발/디자인용 툴바 ]
1. 소수의 사용자를 배려하려 하지 않는다.
사이트 접속 로그를 통해 90% 이상의 사용자가 익스플로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는 제껴 두잔다. 아니면, 익스외의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사용못한다고 띄우주자고 한다 -o-;
(개인홈페이지도 아니고 쇼핑포털을 지향하는 엄연한 회사의 홈페이지고, 수익을 창출하는 유일한 곳인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메인은 제대로 나와야 하지 않냐고~*궁시렁궁시렁*)
2. 매우 편하기 일하려 한다.
여기에는 어쩌면 나도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겠다. 기획/디자인 완료하여 개발 의뢰를 하면 디자인vs개발에서 코딩 문제로 신경전이다. --; 약간의 수정만 들어가도 코딩부터 해달란다.. --; 가끔은 중재하느라 피곤하다.
(이럴 때는 내가 그냥 확~ 해버리고 싶다. 공부를 해야해.. 공부를 하자. *굳은결심*)
3. 애사심이 없다.
너는 얼마나 애사심을 가지고 다닌길래? 그렇게 물어본다면야 할말은 없지만.. 대충 다니는 내가 보기에도 직원들이 애사심이 없어보인다. 칼출/퇴근이야 근무시간이고 나도 그러고 있으므로 패스..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할때면 그런거 왜하냐? 부터 물어본다. 왜하긴 왜하냐고~ 당연히 필요해서 하는거고 기존에 하던 일들이 비효율적이어서 개선하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고, 필요 때문에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하려고 하는것인데!
몇일 전 회사에서 우수사원특별 보상 공지가 난적이 있다. 사유는 업무와 관련된 즉각적인 리포팅으로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 속도를 50% 이상 향상 시켰다는 사유..
회사가 최근들어 사규도 마련하고, 근무조건도 개선해주고, 매달 포상도 해주고 하면서 사원들의 근무의지를 북돋아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그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것 같다. 내 자리가 너무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속해 있는 곳. 내가 선택해서 가는곳이므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 회사에는 좀처럼 애정이 생기지 않는다. 2년 6개월이 넘어가는데.. 나만 잘하면 되나? ^^;)
웹접근성에 관한 글을 쓰려다 회사의 단점만 쓰고 있다. 하여간에.. 우리 회사는 소수의 사용자도 배려해주는 정도의 센스를 발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