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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메모로그 2005. 3. 26. 11:12
    업무중에 갑자기 맞춤법이 헷갈려서 찾아봤는데.. 잘못쓰고 있는 맞춤법이 많아서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보려고 올려본다.

    않하다(x) -> 안하다(o)

    안되!(x) -> 안돼!(o)

    어의없다(x) -> 어이없다(o)

    사려되다(x) -> 사료되다(o)

    병이 낳다(x) -> 병이 낫다(o)

    그것이 더 낳다(x) -> 그것이 더 낫다(o)

    웬지 (x) -> 왠지 (o)

    문안하다(x) -> 무난하다(o)

    도데체(x) -> 도대체(o)

    조금한(x) -> 조그만(o)

    그가 울었데..(x) -> 그가 울었대..(o)

    영문도 모른 체(x) -> 영문도 모른 채(o)

    사이를 뛰다(x) -> 사이를 띄다(o)

    궂이(x) -> 굳이(o)

    어떻해(x) -> 어떡해(o) (줄임말인 '어떡해'보다 '어떻게 해'가 바람직하다)

    적날하게(X) - 적나라하게(O): 赤裸裸라는 한자어죠.

    비지니스(X) - 비즈니스(O): business는 "비즈니스"라고 발음되며, 또 '비즈니스'가 표준어입니다.

    플랭카드(X), 플랑카드(X) - 플래카드(O): placard를 잘못 읽는 경우가 많더군요.

    목젓(X) - 목젖(O): '젓'은 '새우젓' 등의 젓갈류이고 '乳'를 뜻하는 것은 '젖'이죠. 또 하나, 성인 남자의 목 외부에 튀어나온 부분(Adam's apple)은 '결후(후골, 후불, 울대뼈)'라고 합니다. '목젖'은 입천장에 붙어있는 살덩어리로 '현옹수', '구개수'라고 합니다. '목젖'과 '결후'를 혼동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조애(X) - 조예(O): 조애가 깊다고 쓰시는 분을 봤습니다.
    난이도가 있다(X) - 난이도가 높다(O): 난이도는 '쉽고 어려운 정도'이므로 '있다/없다'가 아니라 '높다/낮다'가 되어야 합니다.

    매니아(X) - 마니아(O): 'mania'는 영어로 "메이니어"라고 읽으며, 우리말 표준어는 '마니아'입니다. '매니아'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먹거리(X) - 먹을거리(O): '먹을거리'가 표준어입니다.

    '~로서'와 '~로써': '~로서'는 자격을 나타내는 'as'의 의미, '~로써'는 수단을 나타내는 'by'의 의미죠.

    애기(X) - 아기(O): '아기'가 표준어업니다.

    삼가하다(X) - 삼가다(O): '삼가다'가 표준어입니다.

    개피(X) - 개비(O): 담배 한 '개비'.

    서슴치(X) - 서슴지(O):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으시시(X) - 으스스(O): '으스스'가 표준어

    메꾸다(X) - 메우다(O)

    쥬스(X) - 주스(O): 외래어 표기에서 'ㅈ'과 결합하는 이중모음(ㅑ, ㅕ, ㅛ, ㅠ)은 '자, 저, 조, 주'로 표기합니다.

    텔레비젼(X) - 텔레비전(O)

    틀리다 - 다르다: 틀리다(wrong)과 다르다(different)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기브스(X) - 깁스(O)

    LPG 가스(X) - LPG 또는 엘피가스(O): 'LPG'(liquefied petroleum gas)의 'G'가 gas이므로 가스가 중복되면 안되겠죠.

    비로서(X) - 비로소(O)

    맨날(X) - 만날(O)

    ~거에요(X) - ~거예요(O)

    천정(X) - 천장(O)

    ~할께(X) - ~할게(O)

    ~던지 - ~든지: '던지'는 "어찌나 ~하던지"처럼 막연한 의문에, '든지'는 "하든지 말든지"처럼 어느 쪽이어도 상관없는 선택

    ~던가 - ~든가: '던가는 '말을 하던가?"처럼 의문에, '든가'는 "하든가 말든가"처럼 어느 쪽이어도 상관없는 선택.

    가리키다, 가르치다
    → ‘손가락 따위로 지시하거나 알리다.’의 의미를 가진 말은 「가리키다」이며, ‘지식·기능 따위를 가지도록 알아듣게 설명하여 인도하다.’는 「가르치다」입니다.
    예) 손짓으로 북쪽을 가르치다. (X)
    손짓으로 북쪽을 가리키다. (O)
    비밀을 가리켜 주다. (X)
    비밀을 가르쳐 주다. (O)

    건들이다(X) 건드리다(O)
    → ‘손이나 발 따위로 만지거나 대거나 하다’,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다.’, ‘손을 대어 관계하다.’, ‘육체관계를 맺다.’는 의미를 가진 말은 「건드리다」입니다.
    예) 나 걔 안 건들였어. (X)
    나 걔 안 건드렸어. (O)

    걷히다, 거치다
    → 「걷히다」는 ‘걷다’의 피동표현으로 ‘걷음을 당하다.’의 의미입니다. ‘안개가 걷히다.’ 등에 사용됩니다. 「거치다」는 ‘걸려 스치다.’, ‘잠깐 들르다.’, ‘경험하다.’의 의미입니다.
    예) 학교를 걷혀서 왔다. (X)
    학교를 거쳐서 왔다. (O)
    외상값이 잘 거쳤다. (X)
    외상값이 잘 걷히다. ())

    개발새발(X) 괴발개발(O)
    → 괭이발과 개발 이라는 뜻이지요. 「괴발개발」이 바른 표현입니다.
    예) 그 녀석 글씨는 개발새발이야. (X)
    그 녀석 글씨는 괴발개발이야. (O)

    걷잡다, 겉잡다
    → 「걷잡다」는 ‘붙들어 바로잡다’의 의미이며, 「겉잡다」는 ‘겉만 보고 대강 어림잡다.’
    는 의미입니다.
    예) 불길을 겉잡을 수 없었다. (X)
    불길을 걷잡을 수 없었다. (O)
    걷잡아 백 명은 되겠어. (X)
    겉잡아 백 명은 되겠어. (O)

    곤욕, 곤혹
    → 「곤욕」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이란 뜻입니다. 「곤혹」은 ‘어찌할 바를 몰라 난처해함, 쩔쩔맴’이란 의미입니다.
    예) 그날 정말 곤혹을 치르더군. (X)
    그날 정말 곤욕을 치르더군. (O)
    그날 정말 곤욕스러웠어. (X)
    그날 정말 곤혹스러웠어. (O)

    구설수에 오르다(X) 구설에 오르다(O)
    → 「구설」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의미합니다. 「구설수」는 ‘구설을 들을 운수’를 말하지요. 「구설수」를 사용하려면 ‘구설수가 있다.’라고 하거나 ‘구설수가 끼었다.’라고 해야 옳습니다.
    예) 너 구설수에 올랐더라. (X)
    너 구설에 올랐더라. (O)

    구지(X) 굳이(O)
    → 발음 그대로 쓰면서 틀리게 되는 말입니다. 「굳이」가 맞습니다.
    예) 지난 일은 구지 묻지 않겠다. (X)
    지난 일은 궂이 묻지 않겠다. (X)
    지난 일은 굳이 묻지 않겠다. (O)


    기암(X) 기함(O)
    → ‘갑자기 놀라거나 아프거나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음’이란 뜻을 가진 단어는 「기함」입니다.
    예) 그 자식 아주 기암을 하더군. (X)
    그 자식 아주 기함을 하더군. (O)

    날으다(X) 날다(O)
    → ‘날다→납니다’는 가능하지만 ‘날으다→날읍니다’는 안 되겠죠.
    예) 저기 날으는 새가 있다. (X)
    저기 나는 새가 있다. (O)

    낳다, 낫다
    → 「낳다」는 ‘아이를 몸 밖으로 내놓다.’의 의미이고, 「낫다」‘병이나 상처가 없어지다.’ 혹은 ‘더 좋다’의 의미입니다.
    예) 내 친구가 애를 낫았어. (X)
    내 친구가 애를 낳았어. (O)
    내가 너보단 낳다. (X)
    내가 너보단 낫다. (O)

    단말마
    → 단말마란 본래 불교 용어로써, ‘숨이 끊어질 때의 괴로움’ 혹은 ‘죽음의 때, 임종의 순간’을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단말마의 비명」이라는 것은 ‘죽기 직전 최후에 지르는 비명’으로 이 소리를 낸 이후에는 죽었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단말마의 고통」은 ‘죽기 직전에 최후로 느끼는 고통’이므로 이 고통을 느낀 이후에는 시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단말마」라는 표현을 사용하실 때에는 「단말마와도 같은 고통」처럼 주의하여야 합니다.
    예) 뺨을 맞은 그는 단말마의 비명을 질렀다. (X)
    뺨을 맞은 그는 단말마와도 같은 비명을 질렀다. (O)

    더우기(X) 더욱이(O)
    → ‘게다가, 그 위에 더욱’이란 의미의 단어는 「더욱이」입니다. 「더우기」는 「더욱이」의 잘못입니다.
    예) 그렇게까지 해 주신다면야 더우기 고맙지요. (X)
    그렇게까지 해 주신다면야 더욱이 고맙지요. (O)


    ~던, ~든
    → 「~던」은 ‘과거를 회상하거나 그 회상 사실의 지속’을 뜻하는 관형사형 어미입니다. 「~든」은 「~든지」의 준말로 ‘무엇이나 가리지 아니하다’라는 뜻이고요.
    예) 내가 살든 고향이야. (X)
    내가 살던 고향이야. (O)
    네가 어찌하던 나는 상관없어. (X)
    네가 어찌하든 나는 상관없어. (O)


    띠다, 띄다
    → 「띠다」는 ‘감거나 두르다’, ‘지니다’, ‘드러나다’의 의미입니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 혹은 ‘뜨게 하다, 띄우다’의 의미입니다.
    예) 그의 얼굴은 노기를 띄고 있었다. (X)
    그의 얼굴은 노기를 띠고 있었다. (O)
    거기서 한 칸 띠워. (X)
    거기서 한 칸 띄워. (O)


    로서, 로써
    →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가지고’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로써」는 ‘~을 가지고’라는 뜻으로 ‘이유, 수단, 조건’의 의미입니다.
    예) 선배로써 하는 말이다. (X)
    선배로서 하는 말이다. (O)
    쌀로서 떡을 만든다. (X)
    쌀로써 떡을 만든다. (O)


    마는, 만은
    → 「마는」은 ‘앞에 말한 사실에 구애되지 않다’는 뜻입이다. 「만은」은 ‘무엇과 견주어 그와 같은 정도에 미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 하기는 한다만은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 (X)
    하기는 한다마는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 (O)
    너도 형마는 하단다. (X)
    너도 형만은 하단다. (O)


    몇일(X) 며칠(O)
    → ‘몇 날’, ‘며칟날’의 의미를 가진 단어는 「며칠」입니다.
    예) 몇일 말미를 얻었어. (X)
    며칠 말미를 얻었어. (O)


    바치다, 받치다, 받히다
    → 「바치다」는 ‘웃어른께 드리다.’, ‘남을 이해 아낌없이 다하다.’, ‘양 손으로 쥔 물건을 들어올리다.’ 의 뜻입니다. 「받치다」는 자동사로서는 ‘먹은 것이 치밀어 오르다.’, ‘어떤 심리가 강하게 일어나다.’이고, 타동사로서는 ‘우산이나 양산 따위를 펴서 들다.’, ‘어떤 물건의 안이나 속, 밑에 다른 물건을 껴대다.’라는 의미입니다.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으로서 ‘떠받음을 당하다’, 그리고 사동으로서 ‘상품을 단골로 대 주다.’라는 의미입니다.
    예) 화가 받친다.
    우산을 받친다.
    너에게 나를 바친다.
    소에게 받혔다.
    이 공장 물건을 그 가게에 받힌다.


    바램(X) 바람(O)
    → ‘바라는 일, 소망, 염원’을 나타내는 단어는 「바람」입니다. 「바램」은 「바람」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사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많이 잘못 사용되고 있죠.
    예) 내 바램은 너와의 영원이야. (X)
    내 바람은 너와의 영원이야. (O)


    반드시, 반듯이
    → 「반드시」는 ‘꼭, 틀림없이’의 의미이며,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의미입니다.
    예) 약속시간은 반듯이 지켜라. (X)
    약속시간은 반드시 지켜라. (O)
    몸가짐을 반드시 해라. (X)
    몸가짐을 반듯이 해라. ())


    복숭아뼈(X) 복사뼈(O)
    → ‘발목 위의 불거진 뼈’는 「복사뼈」입니다. ‘복사’는 ‘복숭아’의 준말이지요. 「복숭아뼈」는 틀린 말입니다.
    예) 복숭아뼈를 다쳤어. (X)
    복사뼈를 다쳤어. (O)


    수도물(X) 수돗물(O)
    → ‘사이시옷’의 예제입니다. ‘사이시옷’은 된소리 현상이 국어의 복합어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국어에서 복합어가 형성 될 때, 즉 서로 다른 두 단어가 하나의 단어를 이루게 될 때 ‘사이시옷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국어는 강세어가 아니라 강세현상의 차이로 명사구와 복합명사의 차이를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된소리 현상’이 일어나기는 하지요. 예를 들어 ‘잠+자리=잠자리’일 때 발음은 ‘잠+자리=잠짜리’가 되지요. 이러한 현상을 표기하기 위하여 ‘사이시옷’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이시옷’이 언제나 표기되는 것은 아니고, ‘한자어+한글어=복합어’의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수도(水道)+물(한글어)=수돗물’이 되는 것이지요. ‘한글어(얼음)+한글어(물)=복합어(얼음물)’의 경우나 ‘한자어(背反)+한자어(者)=복합어(背反者)’의 경우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싸다, 쌓다
    → 「싸다」는 ‘(어떤 물건을) 보이지 않게 말거나 덮다.’, ‘둘레를 가리거나 막다.’, ‘(음식을) 담아서 꾸리다.’라는 의미입니다. 「쌓다」는 ‘물건을 겹겹이 포개어 무더기가 높아지게 하다.’ ‘기술, 경험 등을 닦거나 이루다.’라는 뜻입니다.
    예) 수양 더 싸아야겠어. (X)
    수양 더 쌓아야겠어. (O)
    경호원들이 겹겹이 쌓고 있어. (X)
    경호원들이 겹겹이 싸고 있어. (O)


    안 되(X) 안 돼(O)
    →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안되’는 어미로 이 뒤에 ‘어’가 붙어 줄인 말이 「안 돼」인 것이죠. ‘되’는 동사의 어간이므로 독립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예) 너 나한테 그러면 안 되. (X)
    너 나한테 그러면 안 돼. (O)


    업다, 엎다
    → 「업다」는 ‘사람을 등에 지다.’, ‘어떤 세력을 배경으로 삼다.’라는 의미입니다. 「엎다」는 ‘아래위가 반대가 되도록 뒤집어 놓다.’ 혹은 ‘부수거나 없애 버리다.’라는 의미입니다.
    예) 애를 엎고 있어. (X)
    애를 업고 있어. (O)
    살림을 업었어. (X)
    살림을 엎었어. (O)


    어떻해(X) 어떡해(O)
    →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입니다. 「어떠하다」의 준말 「어떻다」 때문에 많 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예) 나 이제 어떻해. (X)
    나 이제 어떻게. (X)
    나 이제 어떡해. (O)


    어의없다(X) 어이없다(O)
    → ‘어처구니없다’의 뜻을 가진 말은 「어이없다」입니다. 「어이」가 「어처구니」라는 뜻입니다. 「어의」는 ‘임금님의 옷(御衣)’ 또는 ‘임금님의 주치의(御醫)’ 혹은 ‘말의 뜻(語義)’이라는 의미입니다.
    예) 네가 하는 말은 정말 어의없어. (X)
    네가 하는 말은 정말 어이없어. (O)


    예기(X) 얘기(O)
    → 「이야기」의 준말 은 「얘기」입니다.
    예) 나 걔랑 예기하기 싫어.(X)
    나 걔랑 얘기하기 싫어.(O)


    오랫만(X) 오랜만(O) 오랜동안(X) 오랫동안(O)
    → 「오랜」이 ‘동안이 오래된’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랜 세월, 오랜 원수, 오랜만’이 맞습니다. 하지만 ‘매우 긴 동안’을 뜻할 때는 「오랫동안」이 맞습니다.
    예) 야, 정말 오랫만이야. (X)
    야, 정말 오랜만이야. (O)
    오랜동안 기다렸어. (X)
    오랫동안 기다렸어. ())


    왠일(X) 웬일(O) 웬지(X) 왠지(O)
    → ‘어떻게 된 일’이라는 의미의 말은 「웬일」입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이라는 의미로, 「웬걸, 웬만큼, 웬만하다, 웬셈, 웬일」모두 「웬」을 사용합니다. 「왠」을 사용하는 단어는 「왠지」정도이며 이는 ‘왜 그런지’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웬지」는 틀린 표현입니다.
    예) 너 도대체 왠일이야. (X)
    너 도대체 웬일이야. (O)
    요즘 웬지 심란해. (X)
    요즘 왠지 심란해. (O)


    우뢰(X) 우레(O)
    → ‘천둥’을 뜻하는 단어는 「우레」입니다. 「울다 → 울게 → 우레」가 된 것으로 순 우리말이죠. 이것을 언중들이 한자어로 잘못 알아 억지로 한자를 붙인 것이 「우뢰(雨雷)」인 것이지요.
    예) 정말 우뢰와 같은 박수로군. (X)
    정말 우레와 같은 박수로군. (O)


    ~율, ~률
    → 「~율」과 「~률」을 구분할 때는 바로 앞에 어떨 글자가 오는지 보면 됩니다. 만약 모음이나 ‘ㄴ’일 경우에는 「~율」이 됩니다. 그 외에는 「~률」이 됩니다.
    예) 모음, ㄴ : 비율, 사고율, 백분율
    그 외 : 합격률, 취업률, 입학률


    일절, 일체
    → 「일절」은 ‘아주, 도무지, 결코, 전혀’라는 뜻으로 ‘사물을 부인하거나 금하는 말과 어울려서’사용됩니다. 「일체」는 ‘모든 것, 온갖 것’이라는 뜻이고요.
    예) 면회는 일체 금합니다. (X)
    면회는 일절 금합니다. (O)
    재산 일절를 기부했다더군. (X)
    재산 일체를 기부했다더군. (O)


    절대로, 반드시
    → 「절대로」는 ‘도무지, 조금도’라는 의미로 부정어와 쓰입니다. 「반드시」는 ‘꼭, 틀림없이’라는 뜻이며 긍정어와 쓰입니다.
    예) 그건 반드시 일어나지 않는다. (X)
    그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
    그건 절대로 일어난다. (X)
    그건 반드시 일어난다. ())



    천정(X) 천장(O)
    → ‘지붕의 안쪽 겉면’을 뜻하는 말은 「천장(天障)」입니다. 흔히들 「천정(天井)」으로 아시지만, 이는 일본식 표현이지요. 단지 ‘천정부지(天井不知)’도 ‘천장부지(天障不知)’쓰시면 곤란합니다.
    예) 천정이 무너지면 어쩌지? (X)
    천장이 무너지면 어쩌지? (O)


    초생달(X) 초승달(O)
    → 사전에 ‘초생달 : 초승달의 잘못’이라고 나와 있을 정도로 많이 쓰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초승달」이 맞습니다. 「초승」은 ‘음력 매월 초의 며칠 동안’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예) 초생달이 꼭 침대 같다. (X)
    초생달이 꼭 침대 같다. (O)


    하릴없이, 할 일없이
    → 「하릴없다」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어찌할 수가 없다.’ 혹은 ‘조금도 틀림 없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할 일없다」와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예) 그는 하릴없이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할 일이 없어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허접쓰레기(X) 허섭스레기(O)
    → ‘(좋은 것을 고르고 난 뒤의) 허름한 물건’을 의미하는 말은 「허섭스레기」입니다.
    예) 이런 허접쓰레기 같은 놈을 봤다. (X)
    이런 허섭스레기 같은 놈을 봤다. (O)


    홀몸, 홑몸
    → 「홀몸」은 ‘배우자나 형제 따위가 없는 혼자의 몸, 독신, 척신’을 뜻하는 말이고, 「홑몸」은 ‘혼자의 몸, 단신’, ‘아이를 배지 않은 몸’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 사고로 남편을 잃은 홑몸이라던데. (X)
    사고로 남편을 잃은 홀몸이라던데. (O)
    조심해, 홀몸도 아닌데. (X)
    조심해, 홑몸도 아닌데. (O)


    2틀, 4흘(X) 이틀, 사흘, 나흘(O)
    → ‘두 날’, ‘양일’을 뜻하는 말 「이틀」이나 ‘세 날’을 뜻하는 「사흘」 우리말입니다. 함부로 잘라내서 사용하면 안 되겠죠. 더군다나 「사흘」은 ‘3일’을 뜻합니다.
    예) 4흘이 멀다 하고 난리야. (X)
    사흘이 멀다 하고 난리야. (O)

    ~이, ~히
    → 구분하기 힘든 것입니다. 표준어 규정에서도 모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만, 규칙성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단, 이 규칙성이 반드시 적용된다고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1) 「이」로 적는 것
    1) (첩어 또는 준첩어인) 명사 뒤
    간간이, 겹겹이, 곳곳이, 길길이, 나날이, 다달이, 번번이, 샅샅이, 알알이
    2) ‘ㅅ’받침 뒤
    기웃이, 나긋나긋이, 남짓이, 뜨뜻이, 버젓이, 번듯이, 빠듯이, 지긋이
    3) ‘ㅂ’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
    가벼이, 괴로이, 기꺼이, 너그러이, 부드러이, 새로이, 쉬이, 외로이, 즐거이
    4) ‘~하다’ 가 붙지 않는 용언 뒤
    같이, 굳이, 길이, 깊이, 높이, 많이, 실없이, 적이, 헛되이
    5) 부사 뒤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히죽이
    (2) 「히」로 적는 것
    1) ‘~하다’ 가 붙는 어근 뒤(단, ‘ㅅ’ 받침 제외)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족히, 도저히, 무단히, 열심히, 능히
    2) ‘~하다’ 가 붙는 어근에 ‘~히’가 결합하여 된 부사가 줄어진 형태
    (익숙히 →) 익히, (특별히 →) 특히
    3) 어원적으로 ‘~하다’가 붙지 않는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가 결합한 형태로 분석되더라도 그 어근 형태소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지 않은 단어의 경우는 익어진 발은 형태로 ‘히’로 적는다.
    작히(어찌 조그만큼만, 오죽이나)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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