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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연차를 병원 진료 받는데 바쳐 버렸다.
오전엔 일년전 예약해놓은 갑상선센터, 오후엔 이비인후과.
한번에 다른 종류의 병원을 하루에 가보긴 처음이다.
갑상선 센터에서는 괜찮다고 내년에 또 보자고.
이비인후과는 임파선이 살짝 붓고 얕은 두통까지 이어지는 증상 때문에 진료.
병원에서는 특별한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며 3일 정도 처방해주는 약 먹어보고 그 후에 살펴 보자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지 물어보는데 그닥 없었다고 답변했다.
내가 최근에 무리했나?
스트레스를 안받는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몸에서 반응하는거보면 억지로 세뇌 시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난 괜찮아, 난 괜찮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