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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독서로그 2009. 11. 19. 16:33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
숀 탠 지음, 이지원 옮김/사계절출판사
이 책, 너무 아름답습니다…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마음도 살짝 있었으나 나누고픈 마음이 더 큰고로 올립니다 - 호란
하드 커버에 몇장 되지도 않는 책을 배송 받고는 애들 보는 그림책이라 여겼다.그런데, 퇴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이라고 무시했던 마음이 참 미안했다.책을 너무 얕봤구나..싶었다.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들과 예쁘게 그려진 삽화가 꼭 마음에 든다.외국인 교환 학생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 찬장안 보여주는 그림은 너무 감동적이다.
어디에도 없다는 안쪽 정원 이야기도 좋고, 이야기 하나 하나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귀여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