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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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독서로그 2006. 5. 31. 20:33
원제 La Sombra Del Viento (2001)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은이), 정동섭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주인공 다니엘은 아버지가 데리고 간 "잊혀진 책들의 묘지" -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책들, 시간 속에서 길을 잃은 책들이 언젠가는 새로운 독자, 새로운 영혼의 수중에 들어가길 기다리며 영원히 살고 있는 곳 - 에서 훌리안 카락스의 소설 『바람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을 발견하게 된 다니엘과, 책을 쓴 훌리안은 어쩌면 동일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이야기의 중반이 지났을 때는 '정말 어떻게 꼬여 있는 사건이야.. 얘네들 다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에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시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