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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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 3개감상로그 2008. 3. 2. 13:43
일주일간 영화를 3개나 봤네.. 비틀즈의 노래만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고, 남자 주인공이 너무 귀엽다 >_< -2월 23일(토) 코엑스 메가박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 1930년대 영국 귀족집 딸과 가정부의 아들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비극을 몰고간 브라이오니가 참회를 위해 썼다는 소설의 결말은 결국 죄책감을 잊기 위한 비겁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2월 29일(금) 서울극장 PM12:00 철통 같은 경비 속, 미국 대통령이 저격 당하다 Lost의 멋진 청년 매튜폭스가 악역으로 나왔고, 노장 데니스 퀘이드의 열연도 멋졌다. 무엇보다 12시를 기준으로 8명의 행적을 편집한 방식이 신선했음 정말 단 1초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영화. 화끈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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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감상로그 2008. 2. 15. 23:53
영화 "추격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을 때 꼭 봐야지 하던 영화였다. 연쇄살인이 소재이고, 영화 속에는 피와 폭력, 욕설이 가득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소재를 다룬 영화이지만 돈 버렸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영화. 내 돈내고 본 영화중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는 참 오랫만이다. 전직 비리 경찰역의 김윤석과 연쇄 살인범 역의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눈빛 포스 강렬하지 않은가.. (연말 영화제 연기대상 후보에 두 배우 모두 들것 같음)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화면 전개와 두 배우의 열연 때문에 이 영화는 한동안 극장가를 장악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단,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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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정혜감상로그 2007. 6. 10. 22:15
영화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알람 소리에 일어나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택배로 주문한 김치로 혼자 밥 먹고, 고양이 밥 챙겨주는 그녀의 소소한 일상이 나와 다름 없음에 100% 공감하면서 보았다. 햇살 좋은 거실 쇼파에 누워 있던 정혜의 발톱을 깍아 주면서 '원래 기억하기 싫은게 더 기억나는 법'이라고 말해주던 엄마의 한마디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화장실에서 피 씻으면서 서럽게 울던 외로운 여자, 정혜를 잘 표현한 김지수씨의 연기는 과연 칭찬 받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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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미스 선샤인감상로그 2007. 3. 11. 22:32
리틀 미스 선샤인 노란 포스터. 고장난 미니 버스,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가족구성원. 결국은 모두 서로 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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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감상로그 2006. 10. 22. 18:36
Hotel Rwanda(2004) 아프리카 르완다의 후투족과 투시족의 내전을 주제로 다룬 영화로 아카데미상 3개 분야에도 올랐었단다. 대량학살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을 구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평이 많았다. 영화는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UN의 비검함 등을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기아와 가난에 굶주려있는 아프리카에 관심을.. 아니 이 영화는 아프리카에 대량학살이 일어나고 있고 그 안에 갇힌 시민들은 대량학살의 위기에서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데도 국제사회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을 꼬집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돕는척 하지만 정작 인간취급도 안하고 있다는 인종차별을 말하려 한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좀 많이 꼬여 있는건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