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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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삼계탕일상로그 2006. 8. 9. 22:43
말복이라고 동생이랑 삼계탕을 먹기로 하고 집근처 맛있게 하는곳이 있나 검색을 해보니 신풍역 근처에 호수 삼계탕이라고 있었다. 굉장히 유명한 집이었는지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서 그 맛을 볼 수 있었다. 원래 한옥식의 식당 본관에서 먹지는 못하고 근처 건물에 임시 임대를 한것으로 보이는 곳에서 먹게 되었는데, 밖에 기다리는 줄이 한참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석을 시키지 않아서 느긋하고 편한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아무리 바쁘고 손님이 많아도 합석을 하지 않는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먹는 순간은 편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삼계탕 사장님의 철학.. 멋있습니다! :) 삼계탕은 걸죽한 국물에서 들깨향이 은은하게 풍겨와서 입맛을 돋구어 주었고 푹 익은 닭은 먹기도 좋게 잘 발라졌다. 밑반찬은 통오이, 풋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