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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자의 로망 백서
    독서로그 2006. 4. 10. 21:52
    [oyb|left|8956051283]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여행은 로망이 있기에 빛난다.


    이 책은 특정 지역의 정보를 찍어서 소개하지 않는다.
    여권, 비자, 항공권 등에 대한 상식적인 내용도 배제할 것이다.
    그러나 그 여행의 수단들 속에서도 얼마든지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로망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주고자 한다. -저자 서문에서-

    목차에 상관없이 여행을 가고 싶은 기분이 들때마다 한장씩 보고 공상하고,
    그러다 보니 지난 8월달에 구입한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밝혔듯이 여행지나 비자, 항공권, 출입국 절차 같은 내용은 없다.

    여행을 하면서 한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로망들을 엮어 놓은 책인데..
    책을 읽으면서 작년 이 책을 받았을 때의 그 설레임을 다시한번 경험했다.
    사실, "여행"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기는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유용한 정보도 곁들여져 있어 감성적으로 흘러갈 뻔한 내용을
    현실적인 여행과 연결시켜주기도 하면서 여행에 대한 로망을 풀어놓고 있다.

    꽤나 재미나고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나, 읽는 중간 중간 나의 여행로망에 불을 지핀
    몇몇 로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렌탈 바이크의 로망
    -식도락의 로망
    -완벽한 짐 꾸리기의 로망
    -행복한 동행의 로망
    -프리쿠폰의 로망

    실제 여행에서 필요했던 현실적인 이유에서 위와 같은 로망에 백배 공감했었다.

    긴 여행은 긴 여행 나름대로, 짧은 여행은 짧은 여행 나름대로의 로망이 있기에
    언젠가 설레는 가슴으로 훌훌 털고 떠날 날을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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