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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30일에 현재 회사에 입사를 했었죠.
그 해 추석 선물은 양말 이었다더군요.
입사 1년째 추석 선물은 스팸세트(?)
입사 2년째 추석 선물은 도브세트(?)
(사실 명절때 마다 매번 이런 2~3만원짜리 세트선물이라 기억도 잘 안남;;)
입사 3년째, 올해의 추석 선물은 10만원짜리 상품권!
양말 선물 받았던 선배 사원들은 근무 의욕 대상승! 이라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오래살고 볼일이라고, 너무 기쁘다고 하는군요.
하하..
갑자기 이렇게 선물의 등급을 확~! 올려버린 꿍꿍이가 뭘까 하고
살짝 의심이 되긴 하지만 즐거운 추석이 되라는 뜻으로 알고..
유용하게 잘 써야겠어요. 잘 쓰겠씀다~
퇴근하는데 추석선물 세트 들고 가는 사람들을 보니..
난 상품권 받았는데~ 속으로 생각하면서 괜히 기분 좋았어요.
이게 뭔 자랑거리라고;;
(미루고 미뤘던 *istDL을 살까나..? 엄마 등산화를 사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