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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일상로그 2005. 7. 11. 23:14
    오늘 신입사원이 무더기로 들어왔어요. 열명도 넘는것 같아요.
    원래 조금씩 자주 뽑긴했지만 이렇게 많이 뽑기는 처음인듯..

    돌아가며 인사를 하는데 다들 어찌나 떨면서 소개를 하시는지.
    150평 사무실 끝까지 들리게 하려고 애써 목소리 끌어올려
    소개를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_<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인사하고 소개 하는데 얼굴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그중에서 덩치도 크고 나이도 많다고 소개하신
    여자분이 기억에 남네요..뭐 나이가 많다고 해도 저보다 어리겠지만요..

    오늘 신입사원이 들어온거 보고 예전에 나도 저랬겠지 싶었어요.
    풋풋해 보이고 순진해 보이고..

    그들도 한달의 수습 기간이 지나면 무표정해지고,
    무관심해지는 법을 배우겠지 싶어서 조금은 마음이 안좋았어요.

    회사가 신입을 너무 자주 뽑고, 입사한 둘째날부터 안나오는 사람도
    많고해서 신입이 와도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안써요. 안좋은거죠..

    그래서 신입이 들어온날 기존 사원들은 내일은 몇명이나 나올까..
    내기 아닌 내기를 하게 되고..
    상황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더 무덤덤해지고 무관심해지고..

    처음 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시길...

    그나저나 내가 가는 부서는 왜 매번 신입을 배치 안해주는것이야..
    인원충원을 안해도 너무 잘해서 긍거겠지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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