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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마 그랑데
    일상로그 2017. 11. 17. 09:08

    킨들 보이지를 샀을때는 원서를 매달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더랬다.

    하지만 그 결심은 그야말로 작심삼일.

    가방에 넣고만 다니던 킨들 보이지를 동생에게 선물로 주었다. 

    꽤 비싼 가격에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주고 나니 뭔가 허전하기도 했다. 


    킨들 보이지가 내 손을 떠나간 후 마침 그 시기에 

    아마존에서는 킨들 올 뉴 오아시스를, 알라딘에서는 크레마 그랑데를 예약판매중이었다.

    뉴오아시스 주문서까지 갔다가 최종 결제금액을 보고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창 닫기를 수 차례 반복했다.

    전자책 카페도 기웃거리다 크레마가 활용성이 좋다는 다수의 의견을 보고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했다. 


    알리딘에서 크레마 그랑데를 주문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한글로 된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올 뉴 오아시스의 절반인 가격 메리트였다. (그러나 아직도 미련을 버리진 못했다)


    그랑데를 받은 후 첫 인상은 '이거 꽤 두껍네"였다.

    6.8인치 화면 크기는 시원 시원해서 좋았다. 

    다른 기기적 성능은 킨들 보이지와 비교해 봤을때 비교적 무난하지만 물리키가 없는게 은근히 불편하고,

    무엇보다 소프트키를 우측 버튼을 눌러야 나오는게 제일 불편하다. 

    하지만, 몇가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랑데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자주가는 알라딘에서 웬만한 책들은 e-book으로 구입해서

    바로 볼 수 있는 편리함이었다. 


    그젯밤에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

    어젯밤에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과 82년생 김지영 e-book을 구입했다. 

    점점 풍성해지는 책장을 보면서 이거 다 읽고 나서 다른 책을 사자는 마음을 굳게 먹어본다. 



    P.S : 크레마 그랑데는 여기서 세트로 226,0000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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