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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일상로그 2016. 8. 10. 22:32

    요 며칠 불볕 더위가 지속 되고 있지요. 오늘 아침도 여느때처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집을 나섰고 환승할때부터 더위 때문인지, 식은땀인지 혼동될 정도로 몸이 이상했지요.

    지하철을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 있기도 힘들어서 주저 앉을까 말까 하던 순간에 앞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자리를 양보 해주었어요.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자리에 앉아 몸을 쭈그리고 있었지요.

    이제 자려고 누우니 문득 이름도 모르는 그분에게 감사인가를 제대로 못했던게 생각나 끄적이고 있어요. 오늘 지하철에서 5호선에서 제게 자리를 양보 해주신 그 분. 정말 고마웠어요. 덕분에 몸을 좀 추스리고 무사히 출근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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