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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더 가까이
    감상로그 2011. 5. 19. 22:04
    티켓 오픈 메일을 받고 나서 고민하는 사이 이미 매진. 그녀의 모든 앨범을 아이폰에 담아 들을수록 라이브로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공연일이 가까워 갈수록 올라가는 티켓 가격에 선뜻 직거래도 못하고 포기해야하나 하는 시점에 정말! 운좋게도 5월 18일(수) 콘서트 티켓을 정가에 구할 수 있었다.

    공연 당일 현장 수령한 티켓 자리는 무려 1층 9열 VIP석 정중앙.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된 LG아트센터라 공연 시작전에도 스냅 한장 못찍은게 조금 아쉽다. 공연이 시작되고 드디어 그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냐를 시작으로 2곡을 연달아 부르고 인사를 한다. 1부의 테마를 설명하고 사랑이 시작되는 노래를 부른다. 치카치카 노래에선 부끄러워하며 관객의 참여를 부탁했는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치카치카. 들썩들썩.

    2부는 사랑이 있으면 이별도 온다고. 이별을 테마로 한 노래들 열창. 3부에선 관객과 같이 즐기는 시간. 예정된 공연은 2시간 20분이었는데 끝나고 시계를 보니 2시간 40분.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그 소리에 온전히 빠져들어 주변은 모두 사라지고 무대에 우뚝 서 열창하는 그녀만 보였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인생에 노래로 위로가 되고 친구가 되고자 하는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에 흠뻑 반해버렸다.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도 듣고 싶어할까봐 준비했다며 2곡 불러주고. 앵콜곡으로 불러준 좋은나라. 처음듣는 노래였는데 너무 좋아서 지금 무한 반복중. 기타 선율이 너무 좋아 악보도 구했다. 다음에 콘서트 하면 또 가봐야지...



    <노래들>
    "지금은 아무것도 아냐-그바보-편지할께요-치카치카-You mean everything to me", "하비샴의 왈츠-몽중인-사랑보다 깊은 상처-사랑이 올까요", "Puff-꿈에",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나의 하루", "첫인상(김건모)", "만나러 가는 길-P.S I Love You",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조용필)-좋은나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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