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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부터 오늘까지 딱 2주째 엄마는 병원에 계셨다.
1주일은 중환자실, 1주일은 일반병동.
일반병동에서도 3일간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식구들 모두
걱정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안도하고 있다.
2~3일 지켜본 후에 퇴원할 수 있을거란다. 얼마나 다행인지.
일요일 새벽에 받은 전화 한통, 응급실, 중환자실, 일반병동..
2주간의 모든 일들이 머릿속에서 스쳐간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 또 하나 늘었다.
언젠가 가족들 모두 모여 지난 2주간의 일들을 하나의 일화로
얘기하면서 웃을날이 오겠지..
2주간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간호해준 우리 착한 막내.
맨날 돌+아이라 놀려서 미안해~
공부할때 많이 도와주도록 하겠어. 정말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