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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분
    독서로그 2004. 5. 24. 19:10
    원제: Onze Minutos(2003)
    파울로 코엘료의 최신작.. 20일 북파크에서 주문한 상품이 오늘 도착했다.

    제목 <11분>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의미한다. 영혼과 육체, 사랑의 문제를 재미있고 간명하게 풀어나가는 소설이다.

    인간에게 사랑과 성은 어떤 의미인가, 성性에 성聖스러움이 담길 수 있는가, 그 성스러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를 다룬다. 코엘료는 오래 전부터 성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지만, 늘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젊은 시절 창녀였던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이 소설이 구체화되었다고.

    리뷰를 보면.. 코엘료 답다는 것과.. 실망스럽다는 의견으로 양분되는듯 하다.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 퇴근하믄서 한장씩 넘겨 봐야겠다.

    ...... 하루+ 몇시간 만에 후딱 읽어 버렸다. 첫장을 넘긴 이후부터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이로서 코엘뇨의 책만 세권째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

    모두 독특한 소재로 쓰여진 세권의 책 마음에 든다. 11분을 읽으면서.. 책 소개에 있는것처럼 남자가 여자 마음속에 들어갔다 온것처럼 너무 여자 마음을 잘 써놓아서 이거 정말 코엘뇨가 쓴 책일까? 소재를 제공한 여자가 쓴 글을 그냥 편집만 해놓은거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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