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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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일상로그 2010. 5. 2. 10:54
토요일 아침, 요즘 눈독들이고 있는 루믹스 GF1 때문에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던 파워샷 G10을 들고 동생이랑 관악산 연주대까지 다녀왔다. 조금 늦게 출발한 탓에 한낮에 산에 올랐지만 등산로엔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이 많아서 땡볕에 노출되는 일은 별로 없었다. 추웠던 4월 덕분인지 산 곳곳에서 아직도 벚꽃을 볼수가 있었다. 꽃봉우리가 트이지 않은 꽃나무도 곳곳에 보였으니 얼마 후면 더 만발한 꽃들과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서울대 입구에서 연주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는데 평탄하다가 연주대 1Km 정도 남은 지점부터는 급경사. 그 와중에 산중턱에서 만난 아스케키 파는 아저씨를 보며 대체 여기까지 어떻게 저걸 짊어지고 올라오셨을까 싶었다. 과천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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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샷 G10일상로그 2009. 2. 8. 13:50
이 든든한 모습에 반해 파워샷 G10을 구입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LX3과 이 녀석과 한참을 저울질 했다. 어차피 기능 비슷하고, 주머니가 아닌 가방에 넣고 다닐 휴대할 수 있는 똑딱이를 원했으니 이왕이면 조금 더 저렴한 녀석으로 하자. 하는 마음에 회사에서 설 명절 선물로 나온 적립금 11만원을 보태서 40만원대 초반에 결제를 완료했다. Dpreview에서 LX3은 Highly Recommended이고, 이 녀석은 그냥 Recommended.. 하지만, 내가 결제할 수 있는 G10 금액과 LX3과는 거의 20만원 차이, 역시나 금액에서 결정이 나버리더라능;; 마이너 성향이 강한지 항상 사람들이 잘 안쓰는 디카 - 로모 LC-A - 코닥 DX6340, V570 - 펜탁스 *istDL 이런 녀석들만 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