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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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일상로그 2006. 5. 26. 09:11
휴대폰 알람이 세번의 시도 끝에 나를 겨우 깨웠다. 타이머로 자동 ON 되게 해놓은 오디오는 작동하지 않았고, 덕분에 몇년만에 무척이나 조용한 아침을 맞이했다. 샤워를 하는 중에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떠오른 영어 "텐크레디". 어라..? 텐크레디가 어디 영화에 나왔지..? 어느 드라마던가..? 어느 소설이었나..? 왜 갑자기 이 단어가 생각났을까..? 버스를 타고 오는 중 책을 읽을때는 또 사라졌다가.. 책을 덮고 버스를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에 또 생각나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에도.. 텐크레디가 누군겨..? 하는 생각만 내내 들었다. 지금 찾아보니 프리즌 브레이크에 나오는 여자 의사 선생님 이름이었네. 왜..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그 이름이 내내 맴돌았을까.. 창백한 얼굴로 쇼파에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