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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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혹에 넘어감..일상로그 2006. 10. 16. 22:16
드디어 오랜 고민의 종지부를 찍었다. 다음달 카드값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르라는 말에 잠시 기다려보기로 했지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맥북이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아서 고민 끝에 눈 딱 감고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질러 버렸다. 동생은 니 눈앞에 아른거리는게 컴퓨터가 아니라 남자였음 오죽 좋으련만.. 하고 혀를 끌끌 찼지만, 더이상 고민은 안해도 되니까 속은 후련하다. DSLR 카메라를 구입 했던것처럼 구입 후의 압박은 견뎌낼 수 있을듯 싶다. 업그레이드 안하고 버틸때까지 버텨보겠음. 랜덤 셧다운 때문에 뽑기를 잘 해야 한다는데.. 제발 말썽없는 녀석이 오기를.. 맥북아 어서 내 품으로 오렴. 곽양이 소니 바이오를 사고 다짐한것처럼 나도 너를.. 격하게 아껴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