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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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일상로그 2007. 8. 15. 00:47
평소에는 전화비 많이 나올까 연락도 잘 안하시는 울 엄마. 둘째가 나와 함께 구입한 노트북을 들고 가서 ADSL 연결하고 인터넷 하는 방법이랑 싸이 방명록에 글 남기는것까지 가르쳐 줬나보다. 큰딸아! 엄마 타자연습 중이다. 컴퓨터 잘 쓰고있다. 고맙다. 휴가때 집에 올래? 밥먹었나? 맛잇는거 해먹자 말이잘안돼내 ^^ 열심히 연습할께! 아빠가 너무 좋아하더라! 맨날 굶고 다닐까봐 걱정하시는 울 엄마. 왜 이렇게 귀여우시나.. ㅋㅋ 돋보기 끼고 독수리 타법으로 키보드 치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 아직도 5월의 그 일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이렇게 멀리 있으나마 엄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얼마나 고마운지... 휴가 때 맛난거 해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