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꿈
-
꿈일상로그 2007. 4. 7. 23:57
나는 자면서 꿈을 그리 많이 꾸는 편이 아닌데다 가끔 꾸는 꿈도 잠에서 깨고나면 대부분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아침 잠에서 깨기 직전에 꾼 꿈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꿈속에서 나는 보란듯이 당당하게 사직서를 내고 홀가분한 집으로 귀가 했었다. 한동안 자유로운 기분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 걱정이라는 것이 가끔씩 하는 생각들. 아무 대책도 없이 무작정 이렇게 때려친게 잘한것일까?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기는 할까? 이러다 영영 백수로 남으면 어쩌지? 이런류의 걱정을 한참 하다가 잠에서 깨고 한동안 멍하니 지난 금요일에 내가 진짜 사표를 냈었던가 한참을 생각했었다. 진짜면 큰일이다 하는 생각과 함께 꿈속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던 그런 꿈이라 아직도 기억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