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어울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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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일상로그 2006. 5. 27. 19:30
비 오는 날은.. 심수봉!! 을 외치면서 심수봉 노래를 틀어달라는 동생. 지금 심수봉의 노래를 들으면서 포스트를 쓰고 있는데.. 가사랑 멜로디랑 씁쓸하니 날씨랑 참 잘어울리네. 오전 내내 비가 내리다가 점심 즈음? 밖에서 애들 뛰어 노는 소리가 들리길래 비가 그쳤나보다~ 하고 우산도 없이 수영을 갔다. 수영 끝나고 나왔더니 왠걸. 휴대폰도 우산도 없이 나왔는데 비는 주륵주륵 참 많이도 오더이다. 45분이나 시간을 죽이며 셔틀버스를 기다렸고, 도로에서부터 집까지 전력질주. 동생이 보더니 언니 달리기 그렇게 잘했었나..? 하고 묻는다. 하하. 비 내리는 날은 참 싫어했었는데.. 비를 맞아도 좋고, 비 내리는것만 쳐다봐도 좋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오늘처럼 종일 주륵 주륵 비가 내리는 날이 좋다.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