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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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원의 꽃일상로그 2010. 4. 18. 16:45
별이 산책중에 찍어 본 영등포공원의 모습.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꽃 구경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 2010년 04월 18일 일요일 산책중에 별이는 보이는 곳 아무데나 좋아서 드러눕고, 비비적거려서 영락없는 유기견의 모습이 되어 버린다. 일주일에 딱 한번 산책하는 날만을 아기다리고기다리는 별이의 그런 모습이 안쓰러워 마음대로 놀게하되 목줄은 꼭 잡고 다닌다. 그런 별이의 모습을 대하는 아기 엄마들의 2가지 유형이 있는데 1. 멍멍이다 멍멍이. "안 물어요?"라고 물어보고 "네, 안 물어요."라고 답하면 아가한테 "만져봐~" 라고 권해보는 유형 2. 아기가 웃으면서 별이 근처로 아장 아장 걸어오면 "안돼. 만지지마. 가까이 가지마~!" 라고 말리는 유형 유기견 모드의 별이지만 아가에게 만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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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벚꽃일상로그 2010. 4. 17. 23:02
늦게 찾아 온.. 봄이란 녀석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여의도 공원까지 걸었다. KBS 별관 앞과 여의도 공원 일대에는 벚꽃이 만개 했으나, 윤중로 쪽은 아직 꽃망울이 열리지 않은 나무들도 많아서 2~3일 정도 더 기다려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았다. - 2010년 04월 17일 토요일 여의도공원에도 한강공원에도 연인과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혼자인 내 모습이 약간 처량해지려는 찰나 종이배에 앉아 물고기를 낚고 있는 조형물을 발견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