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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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준일상로그 2011. 11. 29. 15:56
#1. 바나나 동생이 홈플러스에서 장보기로 배송 받은 상품들이 일요일 낮에 도착했다. 그중 바나나는 시퍼런 기색이 가시지 않은 날것이었다. 아직 덜 익었네~ 하고 과일바구니에 담아 놓았었는데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 막내가 이 바나나가 정말 끝내준다며 냠냠 먹고 있었다. 어? 그새 다 익었나 하고 동생이 먹던걸 한입 빼앗아 먹어보니 내 입에는 아직도 덜 익은 바나나일뿐이었다. 저녁까지 먹고 들어온 막내는 그 자리에서 그 바나나 2개를 꿀꺽 헤치웠다. #2. 부추 겉절이 점심시간 구내 식당, 내 앞에 앉은 언니는 부추 겉절이 맛있다며 그 반찬만 냠냠. 나머지 친구들은 왜 이렇게 먹을만한게 하나도 없냐고 툴툴. 먹을만한 반찬이 없기도 했지만 내 입에도 부추 겉절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네이트 메인 롤링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