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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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독서로그 2006. 6. 3. 20:36
출퇴근 시간 짬짬이 읽은 책 『공중그네』.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음! -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의 가발 -3루수 -여류작가 5개의 단편으로 나뉘어져 있고, 술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각 단편에는 나름대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게 되서 신경 정신과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과정을 그린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라부" 박사. 천진 난만하고 세상에 걱정이라곤 없는 듯 무사태평한, 턱이 두겹인 뚱뚱한 의사. 환자들한테 떼 쓰는 모습과 그 말투는 정말 어린애의 그것과 같을 정도다. 일단 주사부터 놓아 버리는 한결 같은 처방. 환자들은 이라부와 함께 하면서 겪게 되는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잠재된 마음(잠재의식)을 깨달으면서 치료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