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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엄마 생신이라 시골집에 다녀왔다. 윗풍이 엄청난 시골집은 앉아 있기도 힘들만큼 무척 추워서 방구들에 누워 얼굴만 내놓은채 게으름을 피우다 올라왔다. 하루만 더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내일 아침부터 또 엄마가 해주시는 따끈한 밥과 국이 그리워지겠지. 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