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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로그 2004. 4. 17. 12:26
    공 생긴 모양만 보고 경기를 봤을 때는 그냥 럭비인가부다 했는데.. 어라? 럭비는 공을 앞으로 못 던지는데.. 얘들은 앞으로 막 던지고 발로 패스하고 그러네? 이건 뭐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호주식 풋볼이란다.

    정확히 말하면 Aussie Rules Football. 아.. 이 경기 상당히 재미있다. 럭비+축구로 보면 되려나? 골대에 럭비공처럼 생긴 볼을 차서 골인시키면 6점이 올라간다(골대 옆에 있는 심판(?)이 두손을 뻗어서 골인이 되었다고 알려주는것 같고..)

    골대를 약간 벗어나거나 골대를 맞추면 1점인것 같다.(1점 올라 갈때는 심판이 한손만 뻗는다. )

    룰은.. 발로 패스해서 손으로 받으면 멈춰서 다른 곳으로 패스할수가 있고, 손으로 패스해서 받으면 멈출수가 없기 때문에 요리조리 피하면서 패스하거나, 공을 빼앗기지 않던가 해야 한다.

    럭비 처럼 그렇게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는건 아니라서 재미있는것 같다. 반칙이 있어도 금방 경기 시작되고.. 몸싸움을 시작하려나 보다 싶음 금방 떨어져서 어느새 또 경기를 하고 있어서.. 그것 보는것도 재미있다.

    하여간.. 요즘 63번 ABC 방송에서 이 경기 해주면... 경기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 직접 보면 얼마나 재미 있을까? ^^; 경기 규칙은 이런거였구나.. 다 영어다..ㅠ.ㅠ

    ---이하 출처: 2004/04/06 오후 2:46 OhmyNews---
    "호주사람들은 '럭비'라는 단어가 귓전에 스치면 자다가도 일어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호주뿐만 아니다. 이웃한 뉴질랜드 사람들은 한술 더 뜬다. 그래서 호주와 뉴질랜드의 럭비 팬들을 일컬어 '럭비 크레이지스(rugby crazies)'라고 부른다.

    "호주에 럭비와 맥주가 없었다면 혁명이 일어나도 몇 번은 일어났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호주사람들의 럭비사랑을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호주로 갓 이민 온 사람들은 호주에서 럭비와 크리켓이 성행하는 것을 보고 의아스럽게 생각한다. 그것도 세 가지 방식이나 되는 럭비경기에 호주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는 쓸쓸한 감회에 젖기도 한다.

    우선 한국에서도 하는 국제식 럭비(rugby union)가 있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주로 하는 럭비리그(rugby league)와 멜버른에서 만들어진 호주식 럭비(Australian rules football)
    가 바로 그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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