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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 감상평
    감상로그 2008. 11. 4. 21:3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우, 참으로 쟁쟁한 배우가 나온다는 이 영화!
    2시간 정도의 러닝 타임이 3시간도 넘게 느껴져서 대체 언제 끝나? 
    어떻게 결말을 지으려고?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티고 본 영화다.

    디카프리오! 여전히 연기는 참 잘한다만은.. 
    세월의 무게 앞에서 아저씨처럼 변해버린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어쨌거나,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 마지막까지 남는것은 아날로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의 첨단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지령은 사람 대 사람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테러단체 두목의 위치를 가늠조차 못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저께, 2년전에 다녀왔던 홍콩 여행 사진을 인화하기 위해 폴더에 담아둔 사진을 추려 내면서도.. 하드디스크가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고장 나거나, PC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다거나 하는 등의 이상이 생길때 이 소중한 사진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싶었다. 결국 인화 해놓고 보고 싶을때 꺼내 볼 수 있게 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점점 더 디지털화 되고 있는 세상에서 나처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뭐, 영화 내용과 상관없는 이런 아날로그 타령을 하는것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크게 남는게 없었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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