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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덥고 해서
탁자 위에 있던 돼지 저금통과 화장대 위에 있던
병모양 동전통을 들고 은행으로 향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랬던가.
동전 교환 ATM에 점검중이라는 표시가 있어서
수리 될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어서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저금통에 있던 동전을 지폐로 교환 결과
* 10원짜리로 2/3이상 차있던 병 모양의 동전 저금통 = 11,850원
* 회사에서 100원, 500원짜리 넣던 주먹만한 돼지 저금통 = 26,820원
=총 38,670원
병 모양 저금통은 두손으로 들기도 무거울 정도였는데 겨우 만원남짓한 금액.
수박 1/4통이랑 아이스크림 사고 나니 없어져 버렸다. OTL
남은 돈은 아껴써야지.
다음부턴 10원짜리는 동전 저금통에도 넣지 말아야겠다. 에잇 10원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