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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일상로그 2007. 5. 31. 23:55
    자기 전에 주절 거려 보는게 얼마 만인지.

    -. 말썽이던 공유기를 교체 해버렸다. 안 끊기고 잘 되는 인터넷의 고마움이란.

    -. 그러니까 내가 그 광경을 본 것은 어제 저녁때 즈음이었다.
       회사 앞 해산물 뷔페 "고릴라"에서 배부르게 먹고 집에 오는 길 한 길가에서
       세살 남짓한 여자애가 울면서 떼쓰고 있는 모습을 본것이.
       여자애는 "안아줘~~ 안아줘~"하면서 엄마에게 악을 쓰듯 징징대고 있었다.
       휙-하고 그들을 지나쳐 가는 그 순간에 나는 그 꼬마가 굉장히 부러웠었다.
       안기고 싶을 때 안아 달라고 징징대고 떼써도 들어줄 나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그걸 받아주는 상대가 있다는게 부러웠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투정은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나 듣는데 말이지.
       나도 울면서 징징대고 떼쓰고 하던 시절을 지나왔겠지 싶은데 도무지 기억에 없다.

    -. 오늘 뜨는 보름달이 블루문이라고 하는데 구름에 가려져 있어 보질 못했다.
       게다가 달에 대고 소원을 빌 만한 간절한 소원도 없었다는 사실이 좀 그러하다.

    -. 쩐의 전쟁에서 갑자기 생각나는 사자성어 2가지를 말해보라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첫번째가 인생관이고 두번째가 연애관이라는데, 나는 도무지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없다.
       누가 갑자기 그렇게 물어온다면 십중팔구 "몰라, 생각안나" 하고 답했을것이다 ;;
       생각 끝에 나온 사자성어가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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