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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모임이 끝난 후 퇴근 하는 길..
이제 조금은 지겨워 질만한 넬의 음악을 들으면서 뚜벅 뚜벅 걷고 있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진동소리가 났다.
아니 이게 왠 일.. 하면서 반가운 문자를 기대하면서 가방을 열었는데,
응큼한 핸드폰이 바닥에 누워서 카메라 촬영모드에 돌입하고 있었다.
가끔 시커먼 화면이 몇십장씩 찍혀 있어서 지우곤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내 눈으로 목격하긴 처음이다. 응큼한 핸드폰 같으니!!
시커먼 가방 안에서 뭐 찍을게 있다고!
외부 액정 컬러가 되는 핸드폰 카메라는 아니지만..
홀드 기능이라두 있었으면 좋겠단 말이다. 시커먼 사진 지우기도 지겹다구=
삼성 휴대폰에 딱 1가지 바람이 있다.- 내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보내는 SOS 요청
- 나도 모르게 가끔 찍히는 시커먼 화면
휴대폰에 홀드 기능을 넣어달라...(벌써 있나..?;;) - 내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보내는 SOS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