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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엘의 일기
    독서로그 2004. 9. 29. 21:51
    원제 : Les Fragments d'un Journal intime

    열여덟 살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예순 살까지 거의 매일 일기를 써 온 프랑스계 스위스인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1821∼1881).

    '일기문학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았단다. 열 여덟부터 예순살까지 거의 매일 @.@! 일기를 썼다는 사실이 놀랍다.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북파크에서 사봐야겠다.

    인생이란 체념하는 것을 배우는 수업과 같다. 우리의 주장이나 희망, 힘과 자유를 줄이기 위한 수업이다. 처음엔 모든 것을 배우고 바라보며 정복하려 하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결국 자신의 한계와 마주치게 된다. 맛括?손에 쥐어진 보물은 마치 나에게도 똑같은 분량으로 약속되어 있다는 듯 착각한다. 그러나 그 꿈은 곧 날아가 버린다. 그리하여 나는 비천하고 한계가 있고 나약하고 의존하고 싶어 하며 무지하고 빈약하고 가난하고 무일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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