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an Returns"
슈퍼맨 리턴즈를 보고 온 여러명에게 재밌냐고 물어봤을때 대체로..
1. 음... 주인공이 정말 잘생겼어요!!
2. 주인공 느끼해..앞머리가 꼬불거려...
3. 그냥 볼만해요.
..등과 같은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수퍼맨이 다시 돌아온것에 대한 내용 보다는 배우에 대한 관심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듯해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 보게 되었는데, 예전 수퍼맨과 어쩜 그리 비슷하게 생겼는지... 정말 어디서 잘 찾았구나 싶었다.
수퍼맨 시리즈 답게 스토리라인은 매우 단순하고, 시간은 잘갔다. 그런데, 왠지 영화 수퍼맨보다 TV시리즈 스몰빌의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클라크가 더 친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스몰빌의 클라크는 쫄쫄이와 망토를 걸치지 않고 나와서 그럴수도 있고, 좀 더 현실적인 배경에서 초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특수효과는 좋았지만 왠지 케빈스페이지의 악역이 조금 모자란듯 싶었고, 클라크와 로이스도 뭔가 좀 어색해보였다. 어쨌거나 그냥 오락영화로는 볼만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퍼맨에 무슨 기대를 하겠냐만은..
그나저나 주인공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니 아니 이럴수가..!!! 9 October. 나랑 생일이 똑같다!!! 괜히 반갑네.